오늘 저녁식사는 어느 때보다 즐거웠네요.
이만큼 아들, 딸들이 있으니 어찌 행복하지 않겠습니까?
다정다감한 녀석들도 있고요.
나이 어린 동생들도 자상하게 챙겨주는 언니, 오빠, 형들도 있습니다.
뉴질랜드 가정에서 홈스테이 하고 있는 학생들과 함께 이렇게 한자리에 모여
각자의 홈스테이 생활에 대해 이야기 해봅니다.
자기가 다니는 학교가 제일 좋다,
오랜만에 한국 말도 마음껏 해본 날이었다,
오랜만에 밥을 먹었다는 아이들도 있었네요.
함께 웃으면서 더 힘을 내자고 서로 응원도 하면서 참...많이 웃었습니다.
홈스테이 집에서 라면을 먹는데 나무 젓가락이 없다고 하니까...
중국요리집 Rock & Wok 사장님이 젓가락도 하나씩 챙겨주셨고요.
한국에서 갖고 온 김치가, 한국 식품점에서 산 김치가 다 먹지도 못햇는데 벌써 유효기간이 지나서
못먹고 있다, 휴대폰 충전을 맘껏 못한다 등등
(사실은 홈스테이 선생님이 휴대폰 사용을 조금만 하라고 "전기요금이 비싸다"고 하셨답니다)
각자 나름의 고생도 합니다만
뉴질랜드 타우랑가에서 부모님과 멀리 떨어져 혼자서도 당당하게 독립된 생활을 하면서
유학하고 있는 장한 학생들입니다.
기특하지요. 대견하지요.
늘 표정도 밝습니다. 홈스테이 집 모두 좋다고들 이구동성으로 말합니다.
앞으
로의 유학생활에 대한 기대감과 설레임 가득한 막 도착한 학생들도 있고요.
타우랑가 유학생활이 벌써 4년이 지난 학생도 있습니다.
뉴질랜드에서 관리형 유학 중인 몇몇 학생들은 이날 저녁에 학교 숙제 모임 때문에 참석 못했고.
방과후 영어 학원에서 열심히 공부하느라 못왔고,
미술 과외를 받느라 이 자리에 함께 하지 못한 학생들도 있습니다.
오늘 참석하지 못한 학생들을 위해 다시 한번 저녁 모임을 가져야겠지요.
그리고 8월 31일엔 다함께 로토루아로 여행도 갑니다.
그 때까지 열심히 공부하고, 재밌게 학교 생활 잘하고 있겠다는 다짐을 하면서
각자의 홈스테이 집으로 씩씩하게 귀가를 했답니다.
한국에 계신 부모님들,
오늘 저녁 잘 먹었는지 궁금하실 것 같아 바로 사진부터 올려드립니다.
모두들 밝은 표정으로 씩씩하게 , 잘 지내고들 있으니까요.
큰 걱정은 덜으시고요.
마음에 드는 사진 있으면 담아 두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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