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빈과 휴네집

뉴질랜드 타우랑가의 겨울 해변

Robin-Hugh 2013. 7. 16. 16:49

지난 주말에 타우랑가로 올라온 쌍둥이 가족들과 함께,

 뉴질랜드의 가장 아름다운 해변 중 한 곳인 마운트 망가누이 비치로 나가봤어요. 


바람만 잠잠하면 정말 따뜻했을텐데요.. 이날은 바람이 좀 불더군요. 

마우아오 산 정상에 다녀오신 가족들과 해변에서 만났는데 그래도 너무 좋았다고 하시네요. 


요며칠 휴대폰의 깨알 글씨를 밤늦게 까지 봤더니 제 좋은 눈도, 시력도 점점 침침해졌어요. 

이날 깊고 푸른 하늘과 끝이 보이지 않는 멀고 먼 수평선을 한참 보고 나니까 눈도 시원해졌습니다. 

물론 가슴도 뻥 뚫렸고요. 바닷바람에 망막도 다시 청소가 된 것 같이 환해진 느낌.  


그래서 눈 앞 가까운 곳만 보지 말고... 

매일 매일 더 멀리 보고, 더 크게 생각하면서 살자 생각했습니다. 









여기는 일요일 아침에 카티카티 스쿼시클럽에 갔다가 근처를 둘러보면서 찍은 사진.   

카티카티 뒷 산(카이마이레인지)  위로 올라가봤더니 멀리 마운트 망가누이 산, 해변까지 다 보입니다. 

더 멀리, 더 멀리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