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에 타우랑가로 올라온 쌍둥이 가족들과 함께,
뉴질랜드의 가장 아름다운 해변 중 한 곳인 마운트 망가누이 비치로 나가봤어요.
바람만 잠잠하면 정말 따뜻했을텐데요.. 이날은 바람이 좀 불더군요.
마우아오 산 정상에 다녀오신 가족들과 해변에서 만났는데 그래도 너무 좋았다고 하시네요.
요며칠 휴대폰의 깨알 글씨를 밤늦게 까지 봤더니 제 좋은 눈도, 시력도 점점 침침해졌어요.
이날 깊고 푸른 하늘과 끝이 보이지 않는 멀고 먼 수평선을 한참 보고 나니까 눈도 시원해졌습니다.
물론 가슴도 뻥 뚫렸고요. 바닷바람에 망막도 다시 청소가 된 것 같이 환해진 느낌.
그래서 눈 앞 가까운 곳만 보지 말고...
매일 매일 더 멀리 보고, 더 크게 생각하면서 살자 생각했습니다.
여기는 일요일 아침에 카티카티 스쿼시클럽에 갔다가 근처를 둘러보면서 찍은 사진.
카티카티 뒷 산(카이마이레인지) 위로 올라가봤더니 멀리 마운트 망가누이 산, 해변까지 다 보입니다.
더 멀리, 더 멀리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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