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우랑가 회원방

5월7일 뉴질랜드 타우랑가 일지

Robin-Hugh 2013. 5. 7. 17:38

텀2 개학하고 둘쨋날...  사무실은 좀 조용해졌네요. 

칼리지에 입학한 학생들은 선택 과목에 따른 준비물이 있는데 다 마련하지 못한 듯합니다. 

각 과목별 준비물 등에 대해 궁금하신 분들은 학교 끝나는 오후 3시 이후에 바로 바로 사무실로 문의 주시기 바랍니다. 


오늘 그동안 기다리던 세 가족의 비자가 한꺼번에 도착했네요..  

이민성에서 비자 심사 기간이 예상보다 조금 더 길게 느껴집니다.  

* 지금까지 뉴질랜드 이민성에 비자 신청해서 기각된 사례는 단 한번도 없었습니다* 


오늘도 필란스 포인트 초등학교로 내년 2월에 입학하게 될 학생들의 입학원서를 보냈고요. 

올 7월에 입학하는 학생들의 입학 허가서와 학비 고지서도 받아 한국으로 보내드렸습니다. 


* EDENZ 칼리지 어학원에서 좋은 소식이 도착했네요.  

* 한국에서 조기유학 계획하시는 몇가족께 전화로, 이메일 답장 등으로 상담은 계속 됩니다.  


지난 방학중에 한국 다녀오신 분들. 다시 만나서 반갑고요. 

자녀들과 함께 한국에서 몸보신들 잘하고 오셨을테니까  더욱 기운내서, 힘차게 보내시길 바라겠습니다. 

저희는 신경쓰지 마시라고 했는데도(?) 바리바리 신경 써 주심에 공식적으로 감사 인사도 드립니다. 



* 2013년  연말에 조기유학 마치고 한국으로 귀국하시는 가족들 숫자를  대략적으로 세어보니 20여 가족이 넘는 것 같더군요.  타우랑가에서 1년, 2년, 3년, 그이상 되시는 가족들이 유난히 올 연말로 귀국을 하시게 되는 것 같습니다. 

따라서 적어도 그만큼은 신입가족들이 입국하셔야 귀국하시는 분들 짐무게를 좀 덜어드릴 것 같아 지금부터 압박을 받고 있습니다.  저희 직원 모두가 올 한해에도 계속 분발해보겠습니다. 여러분들도 많이 도와주시고요.  

  


이런저런 '어지러움'도 있었습니다. 

이런 문제, 저런 일, 이런 생각, 저런 생각이 겹치고, 섞이고,  사람들 관계 사이로 여러 이야기가 오고 가면서요.  

간혹은 비틀리고, 왜곡되고, 과장도 되고, 앞뒤가 생략되기도 하면서  

            - 도대체 무엇이 진실인지? 사실인지?  혼란스러울 때가 있습니다. 


 오해가 생기고, 진짜  사실과 전혀 상관없는  '카더라' 소문만이 무성해지기도 합니다. 

그래서 제가 직접 상대방으로부터  정확하게  듣는 말 이외에는  - 사실 이 자체부터 혼란스럽니다만 - 

다른 사람들이 말했다는 그 이야기는 어디서부터 진실이고, 어디서부터 전하는 사람의 생각과 과장, 의견이 섞인 것인지? 


제발 단순하게 살았으면 정말 좋겠다는 생각이 하루종일 지배했던 날이었습니다.  


혼자서 살 수 없는 세상 - 우리 모두가 상대방을 조금 더 존중해주시고요, 

더욱이 중간에서  말을 전할 때는 조금 더 신중하게 생각해보시면 좋겠습니다.  



                            집에 와서는 이러구... 몸보더 더 피곤한 정신 상태를 추스려봅니다.  저희도 "감정노동자"들 맞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