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에 오실 때 두 가족이 우연하게 같은 날짜에 , 같은 비행기를 타셨습니다.
엄마와 아이 둘. 엄마와 아이 둘. 그야말로 뉴질랜드 입국 동기.
4명의 학생 모두 학교는 다 다릅니다만 벌써 형제자매처럼 지내는 이 두가족의 아이들과 오늘 함께 있어보니
참 착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오늘 집에 가구도 배달되었고요. 쓰레기통도 도착했고요.
청소기 고장난 것 고칠 겸 쇼핑도 함께 나가셔서 조금 더 집안 채우셨습니다.
오후에 자동차 보험 가입하고, 지금은 각자 운전 연수 중.
엄마들이 운전연수하러 간 사이 남학생 둘이, 여학생 둘이씩 짝을 지어 놀더니 벌써 친한 친구가 되었답니다.
물론 어머님들도 마찬가지죠. 성격이 급하신 것도 똑같다면서 서로 웃으시네요.
번갯불에 콩 구워먹든 2-3일만에 순식간에 모든 일처리 마무리하십니다.
뉴질랜드 타우랑가에서 지내시는 동안 입국 동기간으로서, 이웃사촌으로, 친구들로서 서로 힘이 되고. 의지가 되는
그런 멋진 생활이 되길 바라겠습니다.
수빈.재성이네 렌트집에 수동 잔디깍기가 있어서 아이들과 함께 집 앞 잔디를 처음으로 깍아보고 있습니다.
풀 깍인 냄새 싱그럽고 좋다, 나도 한번, 너도 한번...
번갈아 가며넛 재밌어라 합니다...
이 집에 놀러온 현영,현준이도 한번씩 깍아봅니다.
생각보다 쉽네.... ㅎㅎ
살림살이 쇼핑하러 다니다가 점심 때 noodle canteen.
뽂음누들 집에서 갔는데 나란히 앉아서 먹습니다. sweet and sour pork, honey chicken noodle 을 먹었는데
한국 입맛이랑 잘 맞지 않는다고 3명은 반절씩만, 딱 1명만 그릇을 비웠습니다.
타우랑가에 첫날 도착하자마자 은행에 들러 은행계좌 오픈하시고 현금 카드 만들어주셨던 분과도 오늘 다시 만났습니다.
자동차 종합 보험 가입하러요. 그리고 첫달에 $52 보험료 내시고, 다음달부터 $39씩 내시는 종합보험.
두 분 똑같은 가격의 7인승 차를 구입하셨고요.
그리고 차량 번호판도 마지막 번호만 다르게 받으셨고, 휴대폰 번호도 비슷하고...
* 참, 저기 유리병에 들어있는 것은 은행 직원분이 집에서 키운 고추, 할라피뇨 등을 으깨서 chutney로 만든 것인데요.
저 주신다고 사무실에 갖다놓고 기다리시다 주시더군요.
자기 아들이 만들었는데 자기는 도저히 매워서 못먹는다면서 (예전에는 생고추를 갖다 주시더군요)
타우랑가에 새로 도착한 두 가족... 뉴질랜드 지내시는 동안 친자매처럼 잘 지내실 것이라 확신하고요.
다시 한번 환영합니다. 이제부터는 차근차근 쉬어가면서 꼼꼼하게 잘 챙겨보시자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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