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빈과 휴네집

뉴질랜드 타우랑가의 로빈과 휴네 사는 이야기

Robin-Hugh 2013. 4. 15. 18:54

뉴질랜드 타우랑가의 로빈과 휴네집 ...  그동안 아빠, 엄마의 휴대폰에 쌓여진 사진을 모아봅니다. 

무척 바쁘게 살고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만 여기 타우랑가에 계신 우리 조기유학 가족회원님 가족들도 아마도 이와 비슷하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요즘 이 공원에 한번씩은 와보셨나요? 

생각보다 호두가 적다고 하시는데요... 오늘 밤같이 비가 내리고 난 내일 아침엔 훨씬 호두 줍는 사람들이 많이 모일 것 같네요. 아직도 나무에 많이 있어요. 바람이 세게 불거나, 비가 온 다음날 아침에 제일 많이 떨어져 있을거예요.. 


내일 자녀들 학교 데려다 주시고, 이 공원에 한번 들러보세요..





  

아직도 애기는 애기죠? 

 영화관에서 가서는 이러구 사진 한장 꼭 찍습니다. 

 아이언맨3 편이 나오기를 학수고대하고 있는 철없는 어린이! 





와이히에 있는 금 채굴현장입니다.  현재 지표면에서 600 미터 이상 파내려가고 있다고 하고요. 
뉴질랜드 역사상 가장 많은 금이 채취되는 곳이랍니다. 

와이히 동네 관광안내소 바로 앞에 보시면 아래와 같은 펌프하우스가 보이고요. 
그 옆으로 이런 open pit gold mine 현장을 보실 수 있습니다.  박물관도 있고요. 

 MARTHA GOLD MINE - 


Goldfields Railway - Waihi, New Zealand

http://www.waihirail.co.nz/           와이히에서 금광 캐던 기차 타기.  

  

SCHOOL HOLIDAYS 기간 중엔 매일(월 ~일) 기차가 운행됩니다.  

주중에는 와이히(Waihi)에서 오전 11시45분에 출발하고, 종점인 Waikino 역에서 1시에 출발.  다시 출발역인 와이히로 돌아오면 됩니다. 


이외 주말에는

SATURDAY & SUNDAY (Three trains daily)

  • Leaving WAIHI:   10am, 11:45am, 1:45pm
  • Returning from WAIKINO:   11am, 1pm,  2:30pm


Goldfields Train Ride Fares

Adults

$18 return $12 one way

Children 5 to 14 yrs

$10 return $8 one way

Children 2 - 4 yrs

Gold coin donation

Children under 2 yrs

FREE

Super Goldcard Holders

$12 return $10 one way

Family concession of 2 adults and 2 children:

$45 return, $30 one way


Goldfields Railway Inc.
30 Wrigley St,
Waihi 3610,
New Zealand.

P: 07 863 9020
F: 07 863 8521
E: info@waihirail.co.nz



한창 금 캘 때는 여기 와이히 도로가 다 금으로 깔렸었다나 어쨌다나 하는 전설이 남아 있답니다. 




금은 이 아이들과 전혀 상관이 없고요. 

오클랜드에서 내려오는 길에  배가 고파서 잠시 이 동네에서 간식을 먹고 쉬는 중. 

타우랑가에서 1시간 거리에 이 마을 와이히( Waihi)가 있습니다. 이 마을에 들어가기 전에 오른쪽 바닷가 마을이 바로 Waihi Beach 입니다.  







로빈이는 늘 치아가 고르지 못해서 고민을 많이 했어요. 

그래서 이번엔 큰 마음먹고... 그래 하자.... 했더니 먼저 치아 4개를 뽑아야된다고 합니다. 

이빨 4개 뽑고.  치아 교정기를 대대적인 공사 끝에 마쳤습니다.




             브레이스를 하기 전에 이렇게 해서 사진을 여러 장 찍어놓더군요. 엑스레이도 찍고...  Before , after용이랍니다. 



        위에는 자기가 고른 녹색, 아래는 둘째 휴가 골라준 핑크색이랍니다. 

뉴질랜드 아이들은 무지개 색깔을 좋아한다고 하더니... 딱 2가지 색깔을 골랐네요 .  엄마따라 갔다 와서 그렇네요. 

제가 갔으면 아마도 똑같은 돈이니.. 일곱빛깔 무지개 색으로 하라고 했을 듯합니다만... 




 벌써 브레이스 한지는 2주일이 지난 듯합니다.  화카타니로 1박2일 스쿼시 대회 참가했을 때는 브레이스 낀지 이툴째인가.  잘 먹지도 못하고.. 죽만 조금 삼키던 때였습니다. 힘이 없어서 스쿼시는 어떻게 할지 걱정했는데  기운이 없다면서도... 이것저것 삼키더니 결국 상품 하나는 건져서 왔답니다.  대회 참가비도 $30 이었거든요.  자기 대회 때문에 1박2일 온가족이 따라가서 있었으니 특히 휴한테 미안했는지 로빈이는 

자기가 받은 대부분의 상품을 동생한테 양보한답니다. 이날도 마찬가지였고요. 

 



학교 친구들과 배드민텀 팀을 만들어서 요즘엔 학교 대표로 배드민턴 시합도 매주 한차례 갑니다. 

월요일에 메모리얼파크 실내강당에서 한답니다. 


오늘 아침에도 아빠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이제 운동 좀 그만하고 - 놀기는 그만하고 -- 공부 좀 하자!!!!!!!" 







타우랑가 인터미디어트 학교 Year8에 다니는 둘째 휴. 

공부에도 욕심 없고,  운동경기에도 욕심이 없고, 그저 친구들하고 놀기 좋아하고, 컴퓨터 게임하기 좋아하는 마냥 happy, happy boy.  막내라 그런지 그저 보기만 해도 웃기는 녀석이고, 친구들 사이에서도 인기는 좋은데.. 


 "공부 좀 해라 ,  운동할 때는 더 열심히 해봐라" 하는 아빠 주문에 휴 대답은 언제나 한결 같습니다. 

"아빠는 내가 happy한 것이 싫어요?" 


 




이 날은 future champion의 날 행사였네요. 

학교에서 스쿼시 종목으로 배정을 받아 (원래 테니스를 하고 싶었는데)..  하루종일 저렇게  운동만 하고 집에 왔습니다. 학교 수업 빼먹고요.. 



한편 생각해보면 뭐... 학교에서만 수업을 하는 것은 아니잖아요. 학교 수업 중에도 P.E (체육)수업이 매일 있고. 그리고  책을 갖고 공부하는 것만이 아이들 공부가 아닐 것이라 생각합니다. 

뉴질랜드에서는 보통 study가 아닌  work라고들 하는데요, 

 꼭 책상에서 하는 것만 중요하지는 않겠지요.  


하지만 해야 될 것은 꼭 먼저 하고 놀아라,  

no pains, no gains!   지금 해야 될 것을 해놓아야 인생이 happy해진다 - 라고  말하는 

부모 마음을 언젠가 이 녀석들도 알아 듣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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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방학 2주간에 " 카페 게시글 올리기" 이벤트 다 알고 계시죠? 

기대하고 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