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가을 완연한 계절에 뉴질랜드 타우랑가의 로빈과 휴네 가족이 살아가는 이야기... 또.
뉴질랜드 타우랑가로 이민을 결심하고 답사을 오신 젊은 부부.
답사 안내를 해드리면서 여기저기 상가, 업소를 돌고 있습니다. 그동안 '뉴질랜드 로빈과 휴네집' 블로그를 1년 넘게
꼼꼼하게 탐색해보신 가족이라 그런지, 딱히 더 이상 설명을 하지 않아도 많이 알고 계시더군요.
마운트 망가누이 베이페어 앞의 정육점에 들렀어요.
닭고기, 돼지고기, 소고기가 어떻게 팔리고, 가격이 얼마나 되는지 직접 살펴보고 있습니다.
한국과는 참 다른 부위로, 이름으로 팔리고 있다는 소감.
여기 타우랑가의 한국 식품점에 들렀더니.. 역시 한국식 고기가 팔리고 있습니다.
소 꼬리도 예전에 정말 저렴했었는데 요즘 가격이 많이 올랐어요. 그만큼 수요가 늘고 있다는 이야기겠지요.
한쪽엔 족발도 있고요. 샤브샤브, 앏게 썬 돼지고기 삼겹살도 쌓여 있습니다.
오클랜드 농장에서 배달 받아 판매하는 배추, 무우, 파, 부추, 얼갈이배추 등 야채도 수북하게 쌓여있네요.
한국 교민이 파파모아에서 운영하시는 베이 스시 가게에 들렀습니다.
아침 일찍부터 나오셔서 준비를 하시고요. 이때가 오전 10시쯤. 뉴질랜드 손님들도 이 때부터 오셔서 아침 겸 점심인지,
아침 간식시간인지... 많이들 드시고 계시더군요.
스시 한개에 (김밥 한토막?)에 $1.50 ~ $2 정도 되니까.. 한국의 김밥 한줄값 정도 되는거죠?
엄마가 타우랑가 한인장로교회에 가는 일요일엔 남자들만 점심을 해결해야 됩니다.
그래서 여기저기 타우랑가의 거의 모든 식당을 전전하면서 점심식사.
이날은 베이페어 쇼핑몰 앞의 Zone이라는 카페에서 비프 라쟈나, 치킨 라쟈나로 해결 중.
이 상가에는 하비노만, 노엘리밍, 딕스미스란 전자제품 상가가 있어서요. 아이들은 갈 때마다 게임 사달라.
비디오카메라(Go Pro)사달라, 성능 좋은 데스크톱 컴퓨터 사달라고 하는데 정작 아빠는 카메라 코너에서만 기웃기웃.
저희 집 부엌에 쌓여있는 요즘 뉴질랜드 가을 과일들입니다.
피조아(feijoa), 무화고(Figs), 그리고 아보카도까지.
올해도 역시 밤 풍년입니다. 웰컴베이 산으로 밤 주으러 한번 가야되는데 이웃가족들이 나누어준 밤으로도 충분하네요.
큼지막한 피조아(Feijoa)와 함께 바로 옆의 패션프루츠가 있습니다.
kg당 $30 이 넘으니까 생선중에서 가장 비싼 연어, 소고기 등심 값과 비슷합니다.
게이트 파 쇼핑센터에 있는 Fresh Produce 가게인데요. 여기는 패션프루츠가 그래도 저렴하군요. 킬로당 $20 정도.
뉴질랜드에 게시는 동안 피조아, 패션푸르츠 많이 드세요....
이 정글의 법칙에 등장한 크레이피시 때문에 요즘 저희 블로그, 카페에 난리가 났었네요.
아직도 그 여파가 있어요.
인터넷을 광케이블로 깔아서 아마도 타우랑가 가정집에서는 제일 빠른 인터넷을 갖고 계시는 댁에 갔더니 벌써
김병만의 '정글의 법칙'을 고화질로 다운로드 받아서 갖고 계시더군요.
이날밤에 저는 블로그와 카페에 동영상 올리기 테스트 하고 있는 동안 3편, 4편, 그리고 크레이피시가 압권이던 5편까지
주욱... 하룻밤에 다 봤습니다.
정말 맛있게들 먹더군요.
로빈이 말대로 ... 곧 오포티키(Opotiki) 를 지나서 기스본쪽으로 - 한적한 동쪽 해안가(East Coast)로 -
천연 크레이피시, 전복 따러 여행 다녀와야겠습니다.
또 먹는 이야기 밖에 없군요.
뉴질랜드 타우랑가에서 잘 먹고, 잘 살기.... 우리가 좀더 부지런하면 수렵, 채취를 하면서 세상에서 제일 맛있는 자연방목한 각종 소고기, 가장 신선하고 안전한 해산물, 그리고 계절에 따라 (요즘 본격적으로 햇 그린키위, 골드키위 쏟아집니다) 풍성하게 넘치는 온갖 과일 등이 넘쳐납니다.
자녀들과 함께 맘껏 즐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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