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우랑가신문사

뉴질랜드 타우랑가 시청 방문해 시장님 접견하는 안산시청 시찰단

Robin-Hugh 2013. 4. 11. 17:51

뉴질랜드 타우랑가의  다민족.다문화 협회(Tauranga Mulitcultural Council)에서  주최하는 제14 다문화 축제 (Tauranga Multicultural Festival)가 지난 3월 16일에 열렸는데 이 자리에 아주 특별한 한국 손님들이 방문하셨습니다.  


경기도 안산시청 정승봉 부시장님과 다문화 정책 관계자 15명은 매해 5천여명의 관람객이 입장하는 타우랑가 최대 축제 중 하나인 다문화축제 현장을 방문, 뉴질랜드인들의  다국적 문화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피부로 실감하며 시찰하므로써   그 융안산시의 외국인 주민센터 운영 및 다문화 정책 개발 등을 위한 뜻깊은 방문이었습니다. 


 "My Dreams for Aotearoa" 이란 주제로 열린 올해 축제에도 타우랑가에 거주하는 전세계 20여 민족들이 참가해 
각국의 전통 춤과 노래, 의상 퍼레이드 등을 선보였습니다.  매년 타우랑가 한인 장로교회 (www.taurnagachurch.org) 교인 가족 전체가 지난 6년간 한국을 대표해 참가해  우리 전통문화, 한국 음식 등을 소개하고 있으며, 올 축제에는 사물놀이, 힙합그룹의 강남스타일, 그리고 이미옥씨의  한국 노래도 무대에 올라 관중들의 박수 갈채를 받았습니다. 


경기도 안산시 김철민 시장님이 대표단을 이끌고 방문할 계획이었으나 갑작스런 납국관계 긴장으로 인해  정승봉 부시장이 시찰관과 방문하셨습니다.  
총인구가 75만여명인 경기도 안산시에는 현재 전세계 65개국에서 이주해서 살고 있는 약 5만5천여명의 외국인들이  살고 있는 다문화특구가 조성되어 있으며  외국인 주민 센터, 다문화 시장, 다문화 거리 등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참고: 안산시 외국인 주민센터  홈페이지 http://global.iansan.net/00_main/main.jsp  )

우연하게도 타우랑가와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중국 도시 옌타이는 안산시의 친선도시로 협력하고 있다는 말씀을 나누시면서 화기애애하게 각 도시를 소개하고, 앞으로 지속적인 협력과 교류를 약속하셨습니다.


 정승봉 부시장님과 안산시청 시찰단은   14일 오후 타우랑가 시청을 방문해 스튜어트 크로스비 시장님과 이본 해외 자매도시 협력관이 참석하나 가운데  간담회도 가셨습니다.  타우랑가 교민을 대표해서 저와  올리브선생님이 안산시청 대표단과 함께 시장님 접견에 다녀왔습니다. 


스튜어트 크로스비 타우랑가 시장님과 함께. 

타우랑가 시장님은 그동안 멜리사 리 의원(뉴질랜드 첫 한국인 국회의원) 방문, 타우랑가를 지역구로 하는 국민당 사이먼 브리짓스 의원님이 저희 타우랑가 신문사를 방문해 교민 감담회를 가질 때에도 뵈었고요. 

우리 타우랑가의 한국 교민 커뮤니티에도 많은 관심을 갖고 계십니다. 








                      스튜어트 크로스비 시장님과 정승봉 안산시 부시장님이 선물 교환하시고요. 




타우랑가 시청( Tauranga  City Council)을 방문하시기 전에 카메론로드 17번가 히스토릭 빌리지 내 타우랑가 지역 다문화협회(Tauranga Regional Multicultural Council)  사무실을 먼저 찾으셨습니다. 우리 올리브 선생님이 통역으로 도와주고 계시고요.  Ewa Fenn 회장님 등 자원봉사자들로 운영이 되는 민간 단체에서 타우랑가에 거주하는 이민자들의 현지 정착 지원, 각 국가별 문화의 밤(Living in Harmony), 무료 영어교실,  무료 법률 자문 등 다양한 업무에 대해 안산시청 시찰단도 큰 관심을 보였습니다.  우리 한국의 어머님들 중에서 이 단체에서 자원봉사하시는 장한 어머님들도 계십니다. 






간담회를 마친 뒤 다문화협회 관계자와 기념촬영하는 안산시청 시찰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