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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인터넷 속도 빨라진다 - 텔레콤, 3월부터 가정용 UFB 판매

Robin-Hugh 2013. 2. 23. 07:04

텔레콤, 3월부터 가정용 광케이블 인터넷 판매 시작

 

뉴질랜드 5대 인터넷 사업자 중 하나닌 Orcon이 지난해 3월부터 판매하고 있는 광케이블 이용 울트라 패스트 브로드밴드(UFB) 가입자는 1천여명이고, 대기자는 1만여명이라고 밝혀졌다.    (see more on Orcon's UFB expansion here).

 

슬링샷 자회사인 CallPlus도 광케이블 인터넷을 제공하고 있는데 현재 약 200여곳이 접속된 상태지만 주로 학교나 기업체가 사용하고 있다. 이 회사는 다음달부터 가정용 상품을 판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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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텔레콤(Telecom)이 올 3월부터 가정용 광케이블 인터넷 상품(optic fibre Plan)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텔레콤 CEO 사이먼 무터씨는 지난 2월 14일 밤 웰링턴에서 열린 텔레커뮤니케이션 사용자 협회 행사에 참석해서 이 소식을 처음으로 밝혔다. 텔레콤 소매 담당 최고 책임자 크리스 퀸씨도 3월부터 가정용 상품 판매 개시를 언론에 확인해줬지만 자세한 내용은 함구했다. 

 

텔레콤의 Ultra Fast Broadband(UFB)는 타우랑가를 비롯한 전국 주요 도시에 매설되고 있는 광케이블을 이용해 제공된다.  장기 10년 계획으로 케이블 가설 공사가 추진되고 있지만 아직은 한자리수 퍼센트의 일반 가정만이 광케이블 사용에 근접된 상태다. 그나마도 정부가 최우선 순위로 꼽는 기업체, 학교, 그리고 보건 분야에 먼저 할당이 될 예정이다.   

  

텔레콤은 가정용 인터넷 시장에서 약 50%의 점유율을 갖고 있어 UFB 상품 판매에 가장 열을 올리고 있으며,  

텔스트라클리어를 인수한 보다폰은 시장 점유율 26%을 보유하고 있는 가운데 올해 4월~6월 사이에 광케이블 상품도 판매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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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의 광케이블 인터넷을 위해 가장 필수 선결 조건은 호주와 광케이블 연결이다.

지난해 추진되다 무산되었는데 올해는 뉴질랜드의 3대 인터넷 서비스 제공업자들이 힘을 합쳐 새로운 해저 광케이블 건설을 하고 있고, 내년말까지는 마친다는 계획이다. 인터넷이 느린 뉴질랜드에서 정말 반가운 뉴스다. 

 

뉴질랜드와 호주를 잇는 해저 광케이블 사업이 다시 시작됐다.

지난해 퍼시픽 파이버가 건설하려던 해저 광케이블 사업이 무산되면서 뉴질랜드의 태평양 횡단 광케이블 사업에 대한 우려가 있었다. 현재 뉴질랜드는 호주와의 서던 크로스 케이블이 유일한 해저 광케이블이다. 

 

최근 뉴질랜드 텔레콤, 보다폰,텔스트라 등은 오클랜드-시드니 해저 광케이블 건설을 위한 '타즈만 글로벌 엑세스'를 합작  설립했다. 이 회사는 내년 말까지 미화 6억달러(뉴질랜드 달러 71억달러)를 들여 해저 광케이블을 설치 작업을 마칠 계획이다.  

 

오클랜드-시드니 해저 광케이블이 완성될 경우 뉴질랜드에서 사용 가능한 인터넷 용량은 현재 용량보다 무려 3백배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뉴질랜드는 증가하는 인터넷 사용량으로 인하여 OECD 국가 가운데 가장 느린 인터넷이라는 오명을 안고 있는 실정이다.  따라서 제2의 해저광케이블이 가설될 경우 인터넷 용량 뿐만 아니라 광케이블을 이용한 인터넷 속도도 크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타우랑가 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