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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달러는 초강세, 휘발유와 식료품 가격은 오히려 인상돼

Robin-Hugh 2013. 2. 21. 02:57

 

뉴질랜드 달러가 미국 달러 대비 85센트를 넘어섰다. 이로써 지난 2011년 11월 이후 또다시 85센트라는 벽을 넘어섰다. 뉴질랜드 소비지수가 예상외로 호전될 것이라는 경제지표 예고가 나오면서 키위달러의 초강세는 계속되고 있다.

뉴질랜드 달러는 당분간 초강세를 보이면서 올 상반기를 보낼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그러나 뉴질랜드 달러의 초강세에도 불구하고 휘발유 가격이 오르는등 뉴질랜드 물가는 오히려 상승세를 타고 있다.  . 보통 뉴질랜드 달러가 강세를 보이면 휘발유를 비롯하여 모든 수입물가는 내리는 것이 일반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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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뉴질랜드 식료품 가격이 일제히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뉴질랜드 통계당국에 따르면 1월 한달 과일 야채 등 식료품 가격이 평균 1.9%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과일과 야채가 크게 올라 3.5%나 상승했고 쇠고기 닭고기 등 육류 가격도 2.2% 상승했다.

여기에 비알콜성 음료의 가격도 2.2% 상승했다.


뉴질랜드 달러가 강세를 보이면서 수입품 가격이 떨어질 것으로 보았던 반면 실제로 서민생활과 직결이 되는 식료품 가격에 크게 상승하면서 서민 가계에 큰 부담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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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휘발유 가격 상승이 상식을 완전히 넘어서고 있다.

휘발유 가격의 인상은 절대적으로 키위달러 환율에 크게 좌우된다. 물론 국제유가 상승에도 영향을 받는다.

그러나 최근 들어 국제유가가 급격히 상승하지 않았기 때문에 뉴질랜드 휘발유 가격이 급등할 여지는 거의 없다.


오히려 뉴질랜드 달러가 변동환율제 실시 이후 가장 크게 올라 미국달러 대비 85센트를 넘었다.

따라서 휘발유 가격은 그만큼 떨어지는 것이 상식이다.

그러나 뉴질랜드 휘발유가격은 현재 리터당 2달러 20센트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지난해 최고치 2달러 23센트를 육박하는 것이다. 

뉴질랜드 운전자들은 일부 독점 정유사들이 휘발유 가격을 임의적으로 인상하고 있다고 볼멘소리다. 뉴질랜드 휘발유 가격은 인근 호주에 비해 같은 달러 환율을 적용할 경우 리터당 20센트 가량 더 비싸다. 따라서 한번 주유때마다 무려 20달러 이상 더 비싼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

 

출처 :  http://www.goodday.co.nz  발췌 요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