쫌.. 시끄러웠어요.. ^^ 웃음소리가 크신 분들이었거든요.
점심 식사를 하러 집으로 오라고 해서 사무실 식구들과 함께 가봤더니 이렇게 떡하니 한상 차려져 있습니다.
3분이 함께 모여서 준비를 하셨더군요.
같은 동네예 사시는 분들 두분까지 초대를 하셔서 모두 10명이 둘러 앉아 함께 식사를 했습니다.
사람들 만나고, 귀 기울려 그들의 고민과 불만을 들어주는 일이 진짜 일인 사람들,
그리고 해결해야 될 일이 생기면 단숨에 시원하게 풀어줘야하는 일들.
온갖 사건과 에피소드, 여러 성격들과 다른 마음들, 갖가지로 다른 생각들.
온르 하루도 복잡하게, 정신없이 가는 하루 일상 속에서 늘 잊지 않고 "식사 했느냐? ", '많이 드시라" 하시는 주위 분들의
걱정에 더불어 이런 유쾌한 밥상을 함께 나눌 수 있으니 저 개인적으로는 스트레스 쌓일 틈이 없습니다.
주고 받는 인정, 따뜻한 마음으로 매일 매일 감동적인 '힐링'을 하게 되거든요.
뉴질랜드 타우랑가에서 오래 살면서 에어컨 켜놓고 점심 먹어본 것도 처음이었습니다. 선풍기조차 필요없는 타우랑가에서 에어컨 대접까지도 덤으로 받았고요. 함께 웃던 즐거움, 더바랄 것 없이 맛난 음식, 어머님들의 우정 등등.
사무실에서 기다리는 분들 덕분에 이날 점심 시간이 너무 짧았어요~
사진 보니까.. 또 먹고 싶네요..
요즘 이리저리 타우랑가의 유명한 맛집으로 다니시는 분들 많으시죠?
주위 분들과 함께 하는 시간, 맛있는 음식... 눈부신 날씨에 쏟아지는 깨소금같은 수다. 웃음들
모두 잘 드시고요, 어머님들이 건강하고 행복하셔야 우리 아이들도 더 즐겁게 지낼 수 있을거예요.
타우랑가 엄마들부터. 모두 잘 드시길 바랍니다.
그런데 새로 오신 분들은 집들이 한번씩은 안하세요?
물론 6개월 뒤에, 1년 뒤에, 또 2년차에 하셔도 됩니다.
(*집들이, 여러 모임 뒤엔 우리 카페에 이런저런 사진도 올리고, 이야기도 올려주면 금상첨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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