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북섬의 아름다운 해변 도시 타우랑가에 위치한 준사립 카톨릭 초등학교인 세인트 메리스 초등학교(St Mary's Catholic School)입니다.
오늘은 지난 텀4부터 새로 부임하신 새 교장선생님 Ben Fuller 선생님과 면담 약속이 있어서 학교를 방문했습니다.
해마다 한국 유학생은 약 8-10명정도 되었는데 내년 부터는 이 학교 총14개 학급에 뉴질랜드 학생들의 정원수를 줄이면서, 꼭 한반에 한명씩 유학생들이 입학할 수 있는 자리를 확보해 주시겠다고 하십니다.
타우랑가 모든 초등학교에 우리 한국 유학생들이 입학할 수 있는 학급 수가 정해져 있고, 한 학급당 1명의 유학생만 입학하고 있는 현지 사정상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습니다. 해마다 제일 걱정이 입학할 자리가 남아있느냐였으니까요.
한국 유학생 학부모님들이 느끼시는 만족도과 바램 등도 새 교장선생님께 전해드렸더니 무척 좋아하시더군요.
무엇이든 상담이나, 전하실 말씀이 있으면 바로 바로 전달해달라고 하셨고요. 저희가 부모님들과 함께 동행해서 통역해 드리는 학교 정기 상담, 비정기 상담 등의 성과에 대해서도 무척 감사하다는 인사도 받았습니다.
교장선생님과 면담 뒤 초여름의 학교 교정도 둘러봤습니다.
반가운 우리 아이들 모습도 보이길래 사진 좀 찍어두었습니다.
이 학교는 바다를 접한 운동장 등이 학교 참 예쁘거든요. 그속에서 친구들과 아침 간식시간에 신나게 뛰어 노는 아이들의 맑고 밝은 표정들이 정말 행복해보입니다.
위치는 저희 사무실에서 가깝고요,
시내 바로 옆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타우랑가 어느 지역에서 사시든지 학교 등하교도 쉽습니다.
강남스타일의 인기가 이 뉴질랜드 학교에서도 대단합니다.
학교에 들어가는데 준우가 친구들이랑 핸드볼을 하다가 반갑게 - 준우는 아직도 어른들께 배꼽 인사를 하는 귀여운 아이 - 와서
인사를 합니다. 친구들하고 사진 찍을래 물어보니 함께 놀던 아이들이 주욱 와서... 강남스타일 한판 합니다.
준우 참 귀엽고 사랑스러운 녀석입니다.
내년에는 Year6, 초등학교 마지막 학년으로 올라갑니다.
벌써 3년째인가요? 오히려 한국 발음이 좀 이상하게 들린다는... ㅎㅎ
내년이면 유학 4년차.
한국 발음이 이상해서 한국 학교로 돌아가면 혹시 친구들한테 놀림 당할까봐 걱정하시는 어머님 말씀도 생각이 납니다
예쁜 소윤이도 친구들이랑 재밌게 놀고 있네요.
아침 간식을 먹고 노는지, 아니면 먹는 것조차 잊어버리고 노는 것인지...
이쪽 놀이터에선 민정이가 친구들과..
똑부러지게 말 잘하는 똑순이 민정이랍니다.
2년간의 조기유학을 마치고 올 연말에 한국으로 귀국하고 나면 여기 친구들, 학교가 무척 그리워질텐데요...
사랑하는 아빠가 한국에서 기다리고 있으니.. 어쩌겠어요..
얼마남지 않은 남은 기간동안 더욱 재밌게. 행복하게 지내길 바란다...
간식 시간 종료를 알리는 종이 울리기 전에 미리 교실로 들어와서 수업 준비에 돌입하는 준우.
착한 학생, 바른 어린이랍니다.
15분정도 학교 안을 둘러봤는데 다른 아이들은 어디로 숨은걸까요?
교정의 반절을 돌아본 것 같은데... 어디서 놀고 있을까요?
Year6 학생들은 3박4일간의 캠핑에 갔답니다.
늘 아이들의 웃음속에서 사는 선생님들이 부러운 날이었습니다.
모두가 행복하고 즐거운 학교....
푸른 하늘과 잔디 정원, 그리고 파란 바다와 예쁜 꽃들. 그안에 담겨진 우리 아이들의 환한 웃음과 재잘거림.
옆에 있기만 해도, 보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지는 뉴질랜드 초등학교의 풍경이 아닐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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