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타우랑가에서 새로 도착하신 신입 조기유학 가족들과 함께 점심 때 근사한 뉴질랜드 레스토랑으로 나가서 함께 외식하는 경우도 있지만요. 이렇게 정성을 다해서 - 미리 무엇을 준비할까 고민부터 하시면서- 직접 댁에서 음식을 만들어 갖고 사무실로 오시는 분들이 계세요. 정말 감동일뿐입니다.
이날도 타우랑가 왕고참 언니 - 제일 오래 계시는 것 맞죠? - 가 바리바리 준비해오셔서, 뜨끈하게 끓여서 저희 모든 직원들에게 점심 식사를 챙겨주셨어요. 캬.. ... 맛도 좋지만 그 정성과 애정에 얼마나 감격스럽겠습니까?
사실 저희가 타우랑가에서 하는 일이라는 것이 사람과 사람들의 일인지라.
가끔 밉기도 했다가, 고맙기도 했다가, 눈물나게 고맙기도 했다가
또 함께 고민하고 마음 졸이기도 하면서 '미운정 고운 정' 쌓는 일이라고 봅니다.
사람과 사람이 맺는 이런 새로운 관계 중에 느끼는 이런 감동으로 인해 새로운 힘을 얻게 되고,
또 그렇게 시간을 함께 보내면서 오만가지 정이 들어가는거겠죠.
제일 왕고참 어머님의 이런 변함없는 마음 씀씀이 때문에 지금 막 도착하시는 가족들에게,
또 앞으로 뉴질랜드 타우랑가에 오실 새 가족들에게도 저희가 늘 한결같이 정성을 다해야 된다는 마음 다짐을 더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그래요..
처음 타우랑가 올 때는 10년지기처럼 가깝게 ... 또 타우랑가에서 10년이 지나도 처음 오신 가족들 처럼 세심하게,
그렇게 저희가 늘 한결같이 여러분 곁에서,
저희가 할 수 있는 일이라면 무엇이든 함께 하겠다는 '신선한 약속'을 매일 되새기게 한답니다.
오늘 같이 비가 오락가락하는 날에 함께 했던 이런 뜨거운 국물 맛이 다시 땡기네요.
감사하게 잘 먹었고요, 저희도 한결같은 모습으로 보답하는 노력 게을리 하지 않겠습니다.
뉴질랜드 타우랑가에서 모두가 함께 행복하시게요.
참, 위 술빵은 아리아님이 막걸리를 갖고 만드신 것인데요... 맛보신 분들 많이 계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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