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월요일 텀3부터 뉴질랜드 타우랑가의 벨뷰 초등학교에 입학한 지우입니다.
입학하는 날에 비가 왔어요. 제가 학교에 학생들과 함께 입학하는 날 가본 날씨 중에 비가 온 날은 처음이었네요.
오투모에타이 칼리지와 오투모에타이 인터미디어트 학교가 바로 앞이라 이날은 심지어 차도 밀리더군요.
교실로 들어가보니 벌써 여학생들이 일찍 등교를 한 상태였고요.
특히 이 반에는 여학생들이 많이 있다면서 담임선생님이 "적응하는 것은 걱정하지 마세요" 그러십니다.
담임선생님과 보조 교사 선생님까지 두분이 이 반을 맡고 계시고요.
선생님과 인사를 마친 뒤에는 버디 친구와 함께 손을 잡고 교실 안을 먼저 여기저기 둘러보고 있습니다.
교장선생님도 낮에 교실을 찾아 지우가 새 학교에서, 새 친구들과 잘 지내고 있는지 살펴보셨을 것이고요.
현우네 교실에는 아침에 교장선생님도 오셔서 어머님을 맞아주셨답니다.
둘이 손을 잡고 교실안을 구경하는 모습이 너무 예쁘지 않나요?
이번 텀에 벨뷰 초등학교에 입학한 지우와 현우. 오빠와 언니는 바로 앞의 오투모에타이 인터미디어트 학교에 입학했고요.
학교 끝나고 현우를 만나 "재밌었니?" 물어보니까요...
"예.. 재밌었어요. " 그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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