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타우랑가에서 아직 유치원에 다니고 있는 예돈이.
이제 만 5살 생일이 지나는 8월부터는 베들레햄 칼리지 부속 초등학교에 Year1 신입생으로 입학하게 됩니다.
아마 베들레햄 캠퍼스 내 유치원에서 드레스업 데이가 있었나봐요.
로빈훗 의상으로 멋지게 차려 입고, 포즈는 더 멋지게...
이 옷을 너무 좋아한다고 합니다.
낮에 입고, 저녁에 다시 빨아서 말려놓으면,,,
다음날 또 입고...ㅎㅎ
그리고 사무실에도 가끔 놀러나와요.
이유는 같은 나이 친구 MJ랑 만나서 노는 날. MJ도 올 하반기에 초등학교에 입학하게 됩니다.
싸장님이 아무리 "조금 시끄럽다.. 뛰지 말아라. 다친다... " 하는데도 영 말을 통하지 않는 나이죠.
그래서 가끔은 돌립니다.
"이쪽 방에서 저쪽끝까지 몇바퀴 돌아라~~ '
미장원도 정기적으로 간답니다. 오늘도 파마하는 날.
타우랑가에서 제일 이쁜 (?) 다섯살짜리 신사의 품격을 위해서요..
할머니도 잠시 와 계시죠?
로토루아로 여행을 다녀오실 때 ... 빨고, 뽀뽀하고, 안고, 꼬집고,...
보는 사람도 참 행복해지는 3대 가족.
그래서 저희도 타우랑가의 만 3살, 4살, 5살짜리들, 그리고 한국 형.누나들을 위해 여기 뉴질랜드에서 가장 필요한 것이
무엇일까 고민하면서 새로운 일을 시작하고자 알아보고 있습니다.
우리 사무실 안의 작은 한국 도서관에도 유아, 어린이 책들 많이 있습니다. 자주 이용하시고요. .
영어 동화책이야 타우랑가 공공 도서관에 가면 산더미 처럼 쌓여있으니까 자주 이용하기고요.
그리고 우리 한국의 말과 글, 그리고 문화와 역사.
이것을 어떻게 교육할 것이냐입니다.
아래 사진은 토요일 점심 때... 시내 일식당에 다녀오면서 본 타우랑가의 하늘입니다.
한국에서는 2주간 한번도 보지 못했던 푸른 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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