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학·조기유학/뉴질랜드 유학

유일한 한국 유학생인 지호네 타우랑가 카티카티 칼리지에 가서

Robin-Hugh 2012. 6. 5. 17:38

뉴질랜드 타우랑가 인근의 카티카티 칼리지 (Katikati College, 영어 대로 적자면 캐티캐티 칼리지)에 입학한 지호가 오리엔테이션에 이어  오늘은 학교 입학하는 날이자. 학교 정규 수업을 첫 시작하는 날입니다. 


타우랑가에서 약 30분거리에 떨어져 있습니다. 

아침 일찍 학교에 가서 지호를 만나서..  학생비자 신청에 필요한 서류도 챙기고, 홈스테이 가족들도 만나고, 

학교 같은 반 친구들도 만나고... 모닝티도 함께 했습니다. 


한국 유학생이 없는 곳이고요, 한국 교민도 제가 알기론 딱 한가족입니다. 

그래서 하루종일 영어만을 써야되는 환경이랍니다.  이런 환경에서 가장 빨리 영어를 배우고 싶다는 본인 의지도 매우 강하고요.  친구들도 같은 반의 뉴질랜드 친구들, 그리고 인터내셔널로 이 학교에서 재학중인 일본, 독일, 이탈리아 학생들과도 금방 어울리고 있더군요.  학교에서도 유일한 한국 유학생 - 그리고 예쁘잖아요 - 이라 선생님들의 관심과 애정도 각별하고요. 

친구들도 금방 사귈 수 있게 됐답니다. 


커다란 홈스테이 집도 학교에서 걸어서 다닐 거리고요. 

은행에서 일하시는 어머님 등 너무 친절하시고요. 딸 처럼 자상하게 돌봐주고 계십니다.


위 사진은 카티카티 칼리지 칼리지 학교의  ESOL  영어과목 담당이신 Sandra 선생님이세요. 

인터내셔널 디렉터인 Jill 선생님은 학생들과 함께 마운트 망가누이로 축구 시합 때문에 자리를 비우셨고요. 




지난 주말에 홈스테이 가족들과 함께 보트를 타고 바다로 나가서... 참돔(스내퍼)등 30센티 이상되는 것들을 7-8마리 잡아왔다고 자랑하네요...  홈스테이 가족들이 잡자마자 바로 회를 떠서 잡수더라는데... 정작 지호는 생선회를 좋아하지 않는다는 ... 


방도 넓고, 가구랑도 잘 마련이 되어 있습니다. 

은행카드를 집에 두고 와서.. 겸사겸사 홈스테이 집도 저랑 같이 둘러봤거든요. 







사냥도 하시나봅니다. 

집 안에 커다란 사슴까지 떡하니 한자리 차지 하고 있고요. 

그 아래에는 개 한마리도 느긋하게 잠을 자고 있더군요.


마당에는 금붕어가 노는 연못도 있고요. 

과일 나무 등 넓은 정원 관리하시는라고 힘도 좀 들어갈 듯합니다. 





학교 본관 입구와 아래는 강의실, 실내체육관입니다. 

오늘 아침엔 날씨가 흐리네요... 바로 앞에 유학생들이 입학할 수 있은 카티카티 초등학교도 있습니다. 




학교에 적응할 때 까지,,, 교실 찾아다니는 것부터 도와주고 있는 같은 학급 버디 친구인 에이미(왼쪽), 그리고 일본인으로 유일한 유학생인 아야코(오른쪽) 등과 함께...  뒤에 있는 학생들도 모두 같은 반 학생들이랍니다.  


아침 간식시간이네요.  


오늘은 지난 3일간의 연휴 뒤... 교복이 아닌 사복을 입고 등교하는 날이었답니다.





조금 더 의지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홈스테이 하면서 유학하고 있는 일본 여학생 아야코. 


학교 본관 입구입니다. 



카티카티 칼리지는 Year7 (만11살) 부터 고3과정인 Year13 까지 총 7년 과정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바로 앞에 Katikati Primary(초등학교)에서도 해외 유학생 입학이 가능합니다. 


만약 뉴질랜드 작은 전원 마을에서 온가족이 (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까지 ) 아주 아주 조용하게 - 

 진짜 뉴질랜드 학교 생활을 - 한국말도 전혀 할 곳이 없으니까요 - 원하시는 분들은 한번쯤 고려해보실만합니다. 


문화, 예술의 아름다운 도시로... 1년내내 다양한 축제. 행사가 열리고 있고요. 

아일랜드 인들이 1800년대부터 최초 정착했기 때문에 영국 전통 문화가 아직도 그대로 숨쉬는 마을이랍니다. 

산과 바다, 동네를 끼고 도는 아름다운 강까지. 


그리고 타우랑가까지는 자동차로 30분 거리. 

타우랑가의 한국 식당, 식품점 등  모든 편의 시설을 언제든지 쉽게 이용하실 수도 있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