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날씨 정말 좋습니다.
긴 5일간의 뉴질랜드 부활절 연휴 마지막 날입니다.
온갖 과일 잘 익어가고 하늘은 더 높아진 가을입니다만 기온은 24도를 넘으니 마치 한여름 어느 날 같네요.
오전내내 집 데크에서 몸 뜨거워지는 햇빛을 받으며 쉬다가 도저히 그냥 집에 있기엔 아까운 날씨.
마운트 망가누이로 늦은 점심식사나 하러 가자며 집을 나섰죠.
Tay Street beach cafe로 갔어요. 동진이가 서핑하기 제일 좋아하는 곳이죠.
타우랑가 사는 사람들에다 전국에서 모여든 가족단위 여행객들로 역시 북적북적입니다.
(어떻게 타우랑가 사람하고 다른지역에서 놀러 온 사람들하고 구분하는지 아세요? )
깨끗하게 싹싹 비워버린 접시들..
카페 옆 데어리에서 아이스크림, 밀크쉐이크로 디저트까지 .
바다로 출발,,,
날씨 너무 좋지 않아요?
바닷가 바베큐 있는 장소마다 가족들과, 친구들과 함께 어울려 놀고 먹고, 마시고...
왼쪽으로 3개의 무료 이용 가능한 바베큐가 있는데 잘 보이지 않는군요.
마운트 망가누이 이 해변을 따라서 무료로 이용 가능한 바베큐, 테이블 등이 주욱 이어져 있습니다.
주차요...
물론 마운트 산 아래쪽은 붐비겠지만 이쪽은 그래도 조금 비어있으니 더 편하죠. (물론 주차도 다 무료!)
벤치에 가만히 앉아서 뉴질랜드 한여름 같았던 가을 날씨를 만끽한 날이었네요.
오늘도 날씨는 어제와 같이 끝내주는데... 뭘 할까? 고민하게 만드네요.
맥클라렌 폭포 공원 산정호수 주변에 고운 단풍이 들어가고 있을거예요..
'로빈과 휴네집'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뉴질랜드 타우랑가 방학 중 농구 교실 (0) | 2012.04.15 |
---|---|
뉴질랜드 학교 방학 중 - 집에서 요리하는 아이들 (0) | 2012.04.10 |
2012년 4월4일 Facebook 이야기 (0) | 2012.04.04 |
2012년 4월3일 Facebook 이야기 (0) | 2012.04.03 |
뉴질랜드는 이제 가을 - 살며 일하는 우리 가족 생활 모습들 (0) | 2012.04.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