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학·조기유학/뉴질랜드 유학

뉴질랜드 오투모에타이 칼리지 세계음식축제 풍경

Robin-Hugh 2012. 3. 26. 07:10

뉴질랜드 타우랑가에서 제일 규모가 큰 칼리지(중.고등학교)가 어딘지 아시나요?

바로 공립 남녀공학인 오투모에타이 칼리지(Otumoetai College)입니다. 

1965년에 설립되었으며 Year 9 (만13세)부터 Year 13 (만17세)까지 해마다 약2000명의 학생이 재학중에 있습니다.

 

 학교 규모가 크기도 하지만 해외 유학생부도 가장 큽니다.  전세계에서 모인 해외 유학생들이 평균 100명이 넘는 규모랍니다. 다른 타우랑가 보이스 칼리지, 걸스 칼리지에는 50여명의 유학생만을 받고 있는 것을 비교할 때 거의 2배가 넘습니다.  (타우랑가의 다른 칼리지 경우 재학생 1000-1300명정도에 유학생 50명 이내)

 

그러다보니 이 학교에서 열리는 '세계 음식 축제'도 제일 큰 학교 행사 중 하나로 열리게 됩니다. 

올해도 우리 한국 어머님들과 학생들이 맛난 한국 음식(떡꼬치, 녹두전)으로 참가하셨습니다.

모든 재료는 학교에서 구입해주시고요, 음식 요리 및 판매를 각 나라별로, 학생들이 직접 하면서 학교 기금을 마련합니다.

 

학교 웹사이트 www.otc.school.nz 

 

타우랑가에서 조기유학, 유학하고 있는 많은 한국 가족들과 학생들이 모이니 반가운 얼굴들 많이 만나게 되고요.

각 나라의 음식도 조금씩 맛을 보면서 즐거운 시간을 가졌습니다. 

 

2주전엔가 뉴질랜드 존 키 총리도 이 학교를 방문했었고요,

그 때 우리 여학생들도 만났다고 하더라고요... 학교 홈페이지에 가시면 존 키 총리의 학교 방문 동영상도 있답니다.

 

2012년엔 현재 이 학교엔 1950명의 재학생이 있으며, 이중 87명의 해외 유학생들이 등록하고 있습니다.

Otumoetai College는 뉴질랜드 전국에 3개뿐인 Alternative Education Providers 중 하나입니다. 

 

 학생 구성표 (Ehnic mix of student body)
 European - 83%
 Maori - 14%
 Other - 3%  (한국을 포함한 전세계 출신 유학생) 

 

 

 한국 '빙뱅'의 노래로 청중을 사로잡는 공연까지.

 

 

 

여기저기 김이 모락모락나고요.

가족들과 함께 온 인파들로 북적북적...

 

 

 

 

 

 

 

우리 한복을 입고 음식을 판매하는 맑은샘과 건우.

 어울리네요..ㅎㅎ

 

       녹두전 인기도 이날 대단했죠? 가장 빨리 동나버렸어요.

  일본 학생들은 오코노모야끼를 팔았거든요. 녹두전과 어떤 것이 더 맛있나 사보나 봅니다.

 

 

 

 

무대에서는 학생들의 공연이 이어집니다.

 

 

한국과 일본의 학생들 전통의상이 가장 눈에 띄네요.

역시 예뻐요... 

 

엄마랑 함께 저녁 식사를 하러 나온 아이들도 많이 보입니다.

 

 

 

 올해도 참 맛있고 즐거운 세계 음식 축제였습니다.

해마다 고생해주시는 한국 어머님들과 학생들 모두 수고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