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Federated Farmers 조합에서 개최한 '목장 체험의 날(Farm Day)'에 다녀왔습니다.
뉴질랜드 전국에서 6개의 목장이 오늘 일요일에 일반인들에게 목장 체험 및 견학을 위해 문을 활짝 열고 큰 행사를 가졌습니다. 우리 동네 베이 오브 플렌티 타우랑가에서는 젖소 400마리를 갖고 있는 웰컴베이의 McLeod 가족 목장에서 Farm Day 행사가 열렸는데 .... 오늘 많은 가족들이 오셨더군요.
자녀들과 함께 오신 우리 가족 회원들이 뉴질랜드 목장 생활을 가장 가까이에서 직접 볼 수 있었고요. .
특히 어린이들을 동반한 가족들은 말 타기, 장화 멀리 던지기, 소젖 짜기, 건초더미에서 사탕 찾기, 양털깍기와 양몰이 개 시범, 트랙터 시범 및 폰테라 집유 탱크 차량 등 뉴질랜드 목장 생활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저희 아이들처럼 도시에서만 살면서 정작 뉴질랜드 전원속 목장을 직접 견학하고, 체험하는 기회가 아쉬웠는데 이날 많은 것을 보고 배울 수 있었다고 하네요.
젖소들이 얼마나 하루에 젖을 짤까요?
로빈이 말로는 하루, 한마리당 28리터의 젖이 나온다고 합니다.
하루에 짜는 양치곤 너무 많은 것 같아 다시 한번 물어보라고 했더니,, 아저씨가 너무 바쁜 나머지 물어볼 틈이 없네요.
양몰이 개 시범을 보고 있는 방문객들.
멀리 호크스 베이에서 갖고 와서 무료로 방문객들에게 나눠주는 예쁘고 맛있는 사과.
저희도 한봉지 얻어 갖고 왔습니다.
여기는 양털 목장 생활 이야기.
양털을 깍는 시범과 양몰이 개 시범까지 이곳에서 열립니다.
어린 송아지를 데리고 나오셨습니다.
아이들이 예뻐서 어쩔 줄 모르네요.
한쪽에서는 승마..
방금 젖소에서 짜낸 우유를 갖고 버터를 만들 수 있는지 시범을 보이고, 그 맛을 직접 보게 해주시네요.
간이 없으니 당연 밍밍합니다.
뉴질랜드에서 제일 부자들은 바로 이런 목장주들이죠.
세계에서 우유 값이 비싸지고. 이 뉴질랜드에서 제일 큰 우유 회사 Fonterra 주주인 목장주들의 재력은 전세계 어느 목장주보다도 돈을 많이 번답니다. 집유 트럭 탱크에도 올라보고,,,
건초더미에서 사탕을 찾고 있는 어린이들..
맛을 보더니.. 으윽...
소젖을 짜는 곳인데.. 직접 아이들이 소 젖을 손으로 받아보기도 했습니다.
저도 손으로 받아봤는데 뜨끈한게 맛은 좀 이상해도... 생명력을 느낄수 있는 생생한 체험!
수리 알파카라는 종자인데,,, 지난 8개월간 털을 깍지 않아서 그런지 털이 굉장히 길더라고요.
왜 그렇게 털은 예쁘고 부르러운지...
누가 멀리 장화를 멀리 던지나.. 대회가 열렸는데 아이들이 조금.. 아주 조금 기록에 못미치네요....
모자와 럭비공 등 선물에 눈이 먼 우리 아이들... 두번씩이나 도전했는데 결국 수상에는 실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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