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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타우랑가의 다민족 축제에 다녀와서 (1)

Robin-Hugh 2012. 3. 18. 18:07

뉴질랜드 타우랑가의 다민족 축제(Tauranga Regional Multicultural Festival)가 지난 토요일인 3월17일,

타우랑가 17번가 히스토릭 빌리지(Historic Village)에서 화창한 가을 날씨 아래 성대하게 열렸습니다.

 

이 축제는 타우랑가에 거주하는 전세계 여러 나라 출신 이민자들이 자기 나라의 고유 문화와 음식을 알리는 연례행사로 치러지고 있고, 올해도 역시 많은 방문객들이 몰려 성황을 이뤘답니다.  

  

한국은 매년 타우랑가 한인 장로 교회 교인들과 가족들이 한국 전통 문화를 알리는 공연과 함께 음식 판매대를

운영하고 있는데 이날도 역시 가장 많은 인파가 몰려 한국 음식을 맛보고, 특히 오클랜드에서 내려온 전통무용단의 '화관무'가  공연무대에 올려져 청중들로부터 박수 갈채를 받았습니다. 

 

 하루종일 30여개국의 춤과 무용, 음악, 각국의 전통 문화와 음식, 미술과 공예품 판매 등도 이어졌습니다.  

 

 

 

                 오른쪽 아저씨가 타우랑가 걸스 칼리지 인터내셔널 학생 대표인 지현이네 홈스테이 아빠이십니다.

               지현이랑 온가족이 나오셔서 하루종일 즐거운 날 보내시고 계시다고요.

 

           남아프리카공화국 텐트에서는 이런 소고기 소시지가 지글지글 익어가고 있는데요.

         이것을 빵속에 넣어서 핫도그를 만들어 팝니다. 맛이 좋더군요.

 

 

  올해도 가장 많이 팔렸을 고추장 삼겹살 구이입니다.

 

 

   한국을 알리는 포스터까지 한국관을 빛내고 있습니다. 

 

 

 

 

     행사장에 들어서면 제일 먼저 이런 밸리 댄스 그룹이 ... 화창한 가을 하늘 아래 멋진 공연을 선사합니다. 

 

 

     알파카도 소풍을 나왔는데 어린이들에게 인기 짱입니다.

 

 

 

        여기저기 옹기종기 모여서 음식도 나눠 먹고.. 이야기 꽃이 피어나고 있습니다.

       부모님들이 이렇게 한자리에 앉아 있으면 아이들은 여기 저기 오며가며...

         형은 동생을 데리고, 누나는 동생을 데리고 정말 분주하게 먹을 것을 날라오더군요..

  

 

        게이트 파 초등학교 선생님 중에 그리스 분이 계세요.

  학생들과 성인들을 대상으로 그리스 무용을 가르키고 계신데요. 이날 다함께 나오셔서 그리스 전통 무용을 공연하셨습니다.

 

  풍물시장도 열렸네요.

 

 

  이날 한국 음식을 만들어 파시느라 제일 고생 많으셨던 분들이세요...

 박수 좀 크게 쳐 드리시자고요.. .

 

 

  축제에 참가한 각국의 전통 퍼레이드..

 

 

       벌써 꼬마신랑이 된 것은 아니겠죠..

       외국인들에게 한복을 입고 사진을 찍을 수 있게 해놓은 곳이랍니다.

       이메일로 사진까지 보내주신다니.. 하루종일 서서 이 멋진 일 해주신 분들도 고생 많으셨습니다.

 

 

    오투모에타이 칼리지 졸업 학년인 민지도.. 친구들이랑 함께 놀러왔습니다.

 

     인도 음식을 파는 곳이었는데.. 역시 사람들이 몹시 붐비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