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타우랑가의 다민족, 다문화 축제(Tauranga Regional Multicultural Festival)가 지난 토요일인 3월17일,
17번가 히스토릭 빌리지(Historic Village)에서 화창한 가을 날씨 아래 성대하게 열렸습니다.
이 축제는 타우랑가에 거주하는 전세계 여러 나라 출신 이민자들이 자기 나라의 고유 문화와 음식을 알리는 연례행사로 치러지고 있고, 올해도 역시 많은 방문객들이 몰려 성황을 이뤘답니다.
한국은 매년 타우랑가 한인 장로 교회 교인들과 가족들이 한국 전통 문화를 알리는 공연과 함께 음식 판매대를
운영하고 있는데 이날도 역시 가장 많은 인파가 몰려 한국 음식을 맛보고,
특히 오클랜드에서 내려온 전통무용단의 '화관무'가 공연무대에 올려져 청중들로부터 박수 갈채를 받았습니다.
공연 시간이 너무 짧아서... 무척 아쉽기만 했던 공연이어서 다시 내년 축제를 기약해야겠습니다.
포장까지 해 와서 저녁에도 먹었습니다.
로빈이는 한 10개 먹었고, 저녁에도 10개를 더 먹었습니다.
양념 맛이 기가 막혔다니까요..
주 공연무대에서는 하루종일 신나는 춤과 노래, 무용이 이어집니다.
관객들도 다함께 일어나서, 웃고, 흔들고, 동참하는 분위기.
보고 있기만 해도 신납니다.
올해에도 타우랑가 한인 장로교회 ( www.taurangachurch.org.nz ) 김기오 목사님과 교인, 가족들이 모두 준비하시고 이날 하루종일 너무 수고가 많으셨어요. 뉴질랜드에 한국의 문화를 알리고, 한국 음식을 알리는 국가대표이십니다. 언젠가 타우랑가에서 제일 큰 무대를 빌려... 우리 '한국 문화의 밤' 행사를 갖게 되는 날이 오겠죠. 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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