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타우랑가에 이번 텀1에 맞춰 - 조금 늦게 합류한 새내기 가족 소개해드립니다.
왜 카페 닉네임이 '박사장맘님'이냐고 여쭤보니 큰 아드님 별명이 한국에서 '박사장'이랍니다.
그래서 박사장맘님이 되셨는데 사장님 어머님 포스가 느껴지긴 합니다.
뉴질랜드 타우랑가에서 조기유학하는 가족들 중에서
아마도 제일 어린 (?) , 가장 용기 있는 어머님이신 것 같고요. (밝혀도 되는거죠?)
이번에 오실 땐 영어 어학연수를 위해 시누이 대학생도 함께 오셨어요.
시누이와 올케사이가 좀 유별나신 것 같기도 하고요.
아침에 박사장님 학교에 모셔다 드리는 운전기사로 변신해서 학교에 갔습니다.
(이런 전용 서비스에는 특별한 이유가 있답니다.^^)
Year2 교실 - 담임선생님도 익히 알고 계시는 테일러 선생님이시고요 (작년에도 한국 학생이 한명 있었죠! )
학교에 모시고 가면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해보니.. 박사장님은 이렇습니다.
바다를 무척 좋아하는 아이.
호주의 Emu가 무엇인지 아는 아이.
키위새를 빨리 보고 싶어하는 아이.
낚시를 하고 싶어 하는 아이.
그리고 엄마가 가자고 해서 왔는지, 자기가 원했는지는 "대답할 수 없는 극비"랍니다.
Year2 교실입니다.
학교에 입학하진 이틀째인데 벌써 친구들과 어울려 놀이터로, 교실로 마구 뛰어다니더군요.
Year 1-2 학년들을 위한 전용 놀이터랍니다.
3-6학년들 교실과 운동장, 놀이터는 따로 있고요.
뉴질랜드 타우랑가 프라이머리 학교에서 처음 만난 담임 선생님과 함께
오하우이티에 입주한 집 담엔 이렇게 우람한 포도 나무가 두그루,
적포도와 청포도,
맛있게 익어가고 있습니다.
정말 엄청나게, 탐스럽게 여름 햇빛을 받으며 달려있더군요.
잘 익으면 저희 사무실에 한박스 보내주신다고 하니까요, 우리 카페 회원님들 오셔서 많이 드세요.
몇개 따먹어더니 달아요..
그리고 함께 일을 보다가... 점심을 먹으로 fish and chips 가게를 가보자는 권유(?)에 따라서
신입 가족 환영식을 위해 또 갔습니다.
물론 먹어도 먹어도 고소한 생선튀김과 감자튀김.
오늘 더웠잖아요. 저는 등에서 땀이 송글송글 맺히는데 한국에서 오신 분들은 아직 한국 겨울을 벗어나지 못하고 쌀쌀하다고 하시네요. 아무튼 저는 시원한 바닷 바람 맞으며 잘 얻어 먹었습니다요..
마운트 망가누이에 대형 유람선이 도착한 모양이예요.
오늘도 크루즈에서 내린 여행객들이 여기에 많이 들르셨습니다.
여행하는 사람들의 웃음과 즐거움도 저희 테이블까지 전염이 됩니다.
오늘은 타우랑가 프라이머리 학교 교내 수영대회가 있는 날.
학생들이 줄을 지어 메모리얼파크 야외 수영장으로 시합을 하러 갑니다.
Year3 학년에 다니는 제프리네 반입니다.
어머님들이 오전에 수영장에 따라가셨는데 사진 많이 찍으셨죠?
ㅎㅎㅎ 귀여운 다빈이는 오늘 사진이 2장이 올라갑니다.
학교 ESOL 수업에 대해 어머님이 말씀해주셔서 ESOL 선생님 만나 다빈이 영어 수업한 노트도 챙겨 봤습니다.
아무래도 글쓰기 등 영어 수업에 더욱 신경을 쓰시겠다는 말씀까지.
그리고 새로 오신 ESOL 선생님과 잘 협의하시면서
무엇보다 우리 학생들의 영어 실력 향상을 위해 더욱 노력하시겠다고 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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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우랑가 프라이머리 초등학교엔 이번 3월초에 3명의 신입생이 더 입학하게 되면,
참, 텀2에 마지막 1명이 입학하겠군요. (작년말에 한국으로 귀국한 학생들이 워낙 많았잖아요)
올해는 남아 있는 자리가 없어집니다... 그래서 지금 계획하시는 분들은 내년 2월 입학을 기다리셔야 될 것 같습니다.
또 한가지.
먼저 오셔서 타우랑가 프라이머리에서 자녀들 유학하고 있는 어머님들께 부탁도 드립니다.
예전 이 학교 부녀회장님 귀국하셨으니
누구시든, 올해 팔 걷고 앞장서서 신입 가족들, 신입 학생들 많이 도와주시길 부탁드려요~
3월에는 각 학교별로 부모님 - 담임 선생님 1:1 면담이 시작됩니다.
그 이전이라도 새로 입학한 신입생이든, 올해 연장하면서 새 학급, 새 담임선생님과 만난 우리 학생들에게
아무리 사소한 문제라도 저희에게 바로 말씀해주세요.
더 커지고, 더 크게 고민하시기전에
저희가 각 학교 다니면서, 또는 선생님들과 바로 의논하면서 불편하지 않도록 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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