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아저씨~~"...
"양사장님~~"...
그리고 한쪽에선
"배사장님~~.."
"원장 선생님~~..."
"올리브 선생님 어디 계세요?"...
어제 밤에 저녁 먹자마자 쓰러져 잠에 들었는데 귓가에 여전히 들리는 소리들...
해변에서 하루종일 있었더니 얼굴이 벌겋게 익었고, 온몸이 뻐근하데 환청소리가 그렇게 계속 들려요.
"내 손이 10개가 있었다면 얼마나 좋을까...?"
"혹 내 손이 미치지 못한 곳, 아쉬운 곳은 없었나?"
각 가족마다 한분씩, 한명씩 공손하게 대했는지? 아이들의 부름에 따뜻하게 들어주고, 대답을 해줬나?
또 걱정으로 하룻밤 잠을 뒤척이게 됩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카메라 사진을 보니까..
그럭저럭 모든 가족들이 '신기하게' 꽃게도 잡아보고, 조개도 줍고,
야외 바베큐 주위에 모여 즐겁고, 기쁜 하루 보낸 것 같아
이제서야 좀 마음이 놓이면서 어제 길었던 하루를 마감하게 됩니다.
오전에 바람이 불고, 구름이 껴서 걱정을 했는데.. 오후부터는 화창하게 개었네요.
기온도 올라갔고, 태양 빛도 따가웠습니다.
어제 올리브선생님 댁에서 만난 정수와 은빈.
올리브선생님 가족들과 함께 바다로 나와서.. 함께 먹고. 놀고... 시작됩니다.
바로 앞에 푸른 바다가 펼쳐져 있고요.
그리고 이쪽 안쪽 공원 나무 그늘아래 편안하게 앉아 있고.... 그리고 오후내내 고기 굽는 냄새...
아이들은 바다로 갔다가 다시 와서 ... 먹고..
또 바다로 내려가고..
교회에 들렀다 바닷가로 나온 동권과 성현.
같은 학교에 다니면서, 함께 골프도 합니다 (Bob McDonald's Golf School).
일요일마다 '타우랑가 한인 축구팀'에서 축구도 함께 합니다. 여기서 밥 먹고.. 축구 하러 갔다가 다시 와서 또 먹고...
하루종일 둘이 붙어다니더군요..
한국에서의 친구가 뉴질랜드 타우랑가에서 다시 만났습니다.
서현이도 좋고, 채연이도 좋고...
어머님들도 좋고요...
이틀전에 도착하신 소연네 가족도 이날 처음으로 타우랑가 가족들과 만났습니다.
나무 그늘 아래 옹기종기 모여서... 이런저런 이야기... 먹고, 마시고...
우리집 미스터도 오랫만에 바닷가에 나와서요...
어린이들의 친구가 되어주었고요.
올리브 선생님 곁에서 새우 열심히 먹는 중...
은빈과 정수.... 어제 하룻밤 같이 자더니 이렇게 금새 언니,동생이 되었답니다.
푸짐하게 한차례 먹고나서.. (꽃게 잡고 한차례 저녁식사까지 다 드시고 집에 귀가!)
바닷가로 내려와서 꽃게 잡이, 조개 줍기에 들어갑니다....
처음 조개를 주워보더니... 금새 신이 난 아이들...
뉴질랜드 타우랑가에 모인 많은 가족들, 학생들 모두에게 즐거운 시간이 되었길 바라면서요...파란 하늘 아래, 푸른 바다에서 시원하게 ... 꽃게 잡기, 조개줍기 (2)편으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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