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동안의 유학생활을 정리하고 귀국세일을 합니다.
엄마와 아이들이 생활하기에 딱 적당한 사이즈고, 유학생엄마들이 참~ 좋다 칭찬해주셨던 집인데.
막상 떠날 생각을 하니 아쉽네요..^^
저희 집은 유학원(타우랑가 시내)에서 10분 정도 떨어져 있는 파이스파에 자리하고 있어요.
그린파크, 아콰이나스 칼리지 모두 가깝구요.
도로에 붙어있지 않고 안으로 들어와 있어 조용하고 약간 지대가 높아 전망도 트여 있어요. 햇빛도 넘 잘 들고요.
저는 개인적으로 지나다니는 사람들 신경쓰이지 않아서 좋더라구요. 왔다갔다 할때는 옆집분들만 보이니..^^
오른쪽에 보이는 우체통보이는 골목이 차도에서 집으로 들어오는 집입로이고 정면에 보이는 빨간지붕집은 옆집이에요.
파란지붕에 노란벽돌집이 바로 우리집이고요. 게라지와 안방 창문입니다. 해뜨는 방향인 동향이지요.
말씀드린대로 지대가 약간 높아 시야가 시원해요.
열려있는 문이 메인 현관문이고요. 오른쪽에 보이는 창문 보이는 방은 책상하나만 쏙 들어가는 오피스룸입니다.
왼쪽 창문방은 울아들 방이구요.
이 코너를 돌아가면 정원이 연결되지요.
안에서 본 현관문, 집안은 노란색벽지에 곤색블라인드와 타일로 꾸며져 전체적으로 따뜻하고 포근한 느낌이에요.
아까 말씀드린 오피스룸. 혼자들어가 공부하기엔 안성맞춤인 방이에요. 집은 이방을 포함해서
안방침실, 작은침실, 비어있는 침실 해서 모두 4개이구요. 욕실 1개, 화장실1개,
창고를 겸한 보일러실 그리고 거실과 부엌으로 이루어져 있어요.
거실전경이에요. 저희집은 하루종일 햇볕이 들어 환하고 참 따뜻한 집이에요. 지금은 몰라도 겨울엔 일조량에 따라
난방비 차이가 많이 나거든요.
부엌이에요. 냉장고와 가전들.. 부엌과 욕실 그리고 화장실의 바닥은 비닐장판으로 되어있어 청소가 쉬웠어요.
개수대앞으로 창이 나있어 설겆이 할때도 덜 답답하고. 헌데 사실은 설겆이는 하루치를 모아 아래 보이는 식기세척기로
해결했어요. ^^ 넘 편해서 한국가서도 하나 들여놔야 할 것 같아요.
아일랜드식 탁자가 ㄷ자로 나있구요. 그 앞에 식탁이 보이네요.
왼쪽이 욕실, 가운데문이 화장실 그리고 오른쪽문이 창고를 겸한 보일러실이에요.
저희집은 도시가스가 들어와 온수보일러와 가스레인지를 사용할 수 있어요.
전기로 이용하는 집보다는 요리하기도 수월하고, 온수비도 절약할 수 있어요.
차고 옆으로 보이던 안방이에요. 퀸사이즈 침대 하나와 5단 수납장 가장 큰 붙박이 옷장이 있어요.
작은 침실. 책상과 싱글 침대가 놓여있어요.
비어있는 침실.
거실과 연결되는 마당 데크에요. 아이들 놀러오면 놀기도 하고 빨래도 널기도 하고
요모조모 쓸모있는 공간이에요.
할아버지 할머니 두분이 사시는 뒷집담. 피조아 나무가 보이네요. 울아들과 남편이 많이 먹었는데...
뒷담 청포도 넝쿨이에요. 아직은 봄이라 잎사귀가 나오는 중인데 여름이면 잎도 무성해지고, 달디단 포도도 너무너무 많이 달려서
여름내내 저희를 행복하게 해주었던 고마운 나무에요. 저 간다니까 이 포도 아쉬워하시는 분들 많더라구요. ^^ 다음분이 넉넉하게 포도인심 많이 내시면 좋겠네요. 저도 한 20집 넘게 나눠 먹었거든요..
이상으로 집사진은 마쳤구요. 저희집은 현재는 주당 340불 계약이 되어있구요. 한달에 한번 정도만 잔디를 깎았어요. 비용은 22불.(겨울에는 8주만에도 깎았어요...^^)
이어서 살림이랑 차 사진 올릴게요. 정든 집 떠나려니 벌써 마음이 섭섭하네요...
'타우랑가 회원방'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1년 10월15일 요즘 이야기 (0) | 2011.10.15 |
---|---|
2011년 10월12일 요즘 이야기 (0) | 2011.10.12 |
[스크랩] 동하네 귀국세일! 집렌트도 이어서 가능합니다.(2) (0) | 2011.10.11 |
[스크랩] 조기유학 귀국세일 (로즈마리네 ) (0) | 2011.10.11 |
[스크랩] 조기유학 귀국세일 (로즈마리네 살림편) (0) | 2011.10.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