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당 약진했지만 아직 다수는 국민당
뉴질랜드 총선이 다가옴에 따라 실시된 헤럴드 디지털 설문조사(Heral-DigiPoll)에 따르면 국민당과 노동당의 지지도 격차가 한달 새 5% 포인트 이상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여전히 국민당은 자력으로 여당이 될 수 있는 수준이고, 존 키 현 수상에 대한 차기 수상으로서의 선호도는 오히려 더욱 상승했다.
지난 달 예산안이 발표된 직후 실시된 설문조사에서 양당 간의 지지도 격차는 20.7포인트였으나 이번 달에는 15.1포인트로 감소했다. 노동당에 대한 지지도는 2.4포인트 상승한 36.1%를 기록했고 국민당은 3.2포인트 떨어진 51.2%를 기록한 것이다.
이러한 지지도를 의회 내 의석수로 환산할 경우, 국민당 의원의 수가 총 123명 중 63명으로 자력으로 집권여당이 될 수 있다. 현 정부 여당인 국민당은 소수여당으로서 122석 가운데 58석을 점유하고 있다. 액트당의 5석과 마오리당 4석을 더해 연립정권을 구성하고 있는 것이다.
지난 4월 돈 브래쉬의 쿠데타에도 불구하고 액트당의 지지도는 1.9%로 엡섬 지역구를 사수할 경우 겨우 2석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국민당에 대한 지지도가 소폭 하락한 반면, 키 수상에 대한 선호는 기권을 제외한 유효투표 가운데 70.6퍼센트를 기록하여 지난 달 67.7퍼센트에서 오히려 상승했다.
지난 총선 5개월 전 실시되었던 디지털 설문조사에서 54.9%의 지지도를 보였던 국민당이 실제 선거에서는 44.93%의 지지도 밖에 획득하지 못했고, 노동당은 32.4%였다가 33.99%를 획득한 바 있다. <타우랑가 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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