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도로에서 운전할 때 차량이나 보행자 외에도 반드시 주의해야 할 것들이 더 있다.
바로 도로를 건너는 양과 소떼 등 가축들이다.
지난 주 47세의 한 남성이 베이 오프 플렌티 남쪽 35번 국도를 타고 주행 중 오포티키(Opotiki)에서 약 10Km 지점에서 5마리의 소와 충돌하여 골절과 자상 등 중상을 입고 긴급 구조헬기에 실려 타우랑가 병원으로 후송된 사고가 발생했다.
구조헬기 조종사인 리암 브렛켈리씨에 따르면 사고 뒤 화물차량의 상태가 심하게 망가졌고, 특별한 안전 장치가 없는 차임을 감안할 때 운전자가 사망에 이르지 않은 것이 기적 같은 일이었다고 말했다.
다섯마리 소 가운데 네 마리는 즉사했고, 한마리는 현장에서 안락사 시켜야 했다. 이 소들은 사고 당시 목장을 가는 길을 잃고 국도 위에서 헤매고 있었던 것으로 추측되었다. <타우랑가신문>
'타우랑가신문사' 카테고리의 다른 글
뉴질랜드 총선 - 노동당 약진에도 불구, 여전히 국민당 압도 (0) | 2011.07.04 |
---|---|
뉴질랜드 '운동신경 질환(MND)' 홍보주간을 맞아 (0) | 2011.06.28 |
마운트 망가누이 시내 제한속도 30km/h로 내려 (0) | 2011.06.23 |
공원에서 나체로 조깅하다 잡힌 뉴질랜드 자연주의자 (0) | 2011.06.22 |
타우랑가의 춤추는 할머니(dancing nana) 화제 (0) | 2011.06.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