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춤추는 할머니(Dancing nana) 멜바 커민스씨가 호주 퍼스(Perth)에서 뮤직 비디오를 촬영하고 있다. .
뉴질랜드 타우랑가의 ‘춤추는 할머니(dancing nana)’로 유명인사 대열에 오른 멜바 커민스(Melva Cummins)씨가 호주에서 뮤직비디오 촬영을 마치고 오늘 아침 오클랜드공항에 도착했다.
올해 82세인 이 할머니는 퍼스(Perth)에 사는 친구를 방문하던 중 만두라(Mandurah)에서 열린 스트레치 페스티벌(Stretch Festival)에서 춤을 추었고, 그녀가 춤추는 모습을 담은 동영상이 YouTube에서 반향을 불러 일으키며 일약 인기 스타가 되었다.
뉴질랜드 TV3 방송국의 Campbell Live 프로그램에 소개된 뒤 호주 항공사인 Jetstar가 6월 11일 촬영 예정이던 뮤직 비디오에 출연을 제안 받았다. 퍼스에서 활동하는 밴드 ‘BlowHorn Orchestra’의 이 뮤직 비디오에는 커민스 할머니가 차를 마시고 안락 의자에 앉은 채 잠이 드는 장면으로 시작된다.
“난 의자에 앉아서 늙은이인척 했어요.”라고 할머니는 말했다.
그런 다음 커민스 할머니는 제니퍼 로페즈가 유행시킨 벨루어 운동복을 입은 한 DJ가 되는 꿈을 꾼다. DJ가 된 그녀는 리무진에 올라 Mojos Bar의 입구에 레드카펫을 밟으러 가는 중이다.
“양 옆으로 보디가드 한 명씩을 대동하고 레드카펫에 올랐어요.”
바 안으로 들어간 커민스 할머니는 와인 한 잔을 마시고 용기를 내어 “춤추는 할머니 멜바(Melva the dancing nana)”로서 군중들 앞에 선다.
커민스 할머니는 어린이 프로그램인 ‘The Erin Simpson Show’로부터 출연 섭외를 받았을 뿐만 아니라 여성잡지인 ‘Lucky Break’에서도 인터뷰 요청을 받았다고 한다. <타우랑가 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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