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내내 타우랑가의 맛난 음식 기행에 관한 기사를 올리다 보니 어느덧 점심 시간...
점심 도시락으로 싸준 웰컴 베이 베이커리의 크림 빵은 아침에 먹다 남은 것이었고... .
바나나 하나로 떼우기는 좀 그렇고...
사무실에 앉아 있던 3인 모두가...
날씨가 너무 좋다는 이유를 더해서 오투모에타이에 새로 생긴 카페로 점심 식사겸 다녀왔어요...
"Grange Road Cafe and Restaurant"
마운트 망가누이의 Tay Street Beach cafe 주인장이 오투모에타이 주택가 한복판에 새로 오픈한 카페 & 레스토랑입니다. 주중엔 오후 4시까지만 영업을 하고요, 수.목.금.토요일엔 오후 6시부터 저녁 식사도 팝니다.
Tay Street beach Cafe 는 작년인가, 오픈하자마자 올해의 타우랑가 베스트 카페에 선정됐으며,
그 곳 음식과 커피 좋아하시는 단골들 (한국분들 포함) 많이 계십니다. 그 주인장이 하는 곳이라면 음식 맛은 걱정 없을 것이라고 했는데... 과연 좋습니다.
위치는 Grange Road와 Milton Road 모서리에 있고요. 'Sisters'라는 여성복 전문점 옆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카페와 레스토랑 이름으로 거리 제목을 그대로 이용하는 것도 사람들이 기억하기 좋겠다 싶네요.
멋진 바다 경치가 있는 언덕 위의 집인가 하고 가봤더니... 전망은 딱히 없는데요...
주택가라 조용해서 도로변 야외 테이블에 앉아도 괜찮을 것 같네요. (의자마다 담요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점심 시간에 맞춰 도착하면서 받은 첫 인상은 역시... 사람들이 많군!
주문한 음식이 나오는데... (먼저 allpress 원두를 쓰는 flat white coffee 도 좋았고요)
우선 재료가 신선하더군요.바로 아침에 갖고 온 생선 (스내퍼), 그리고 온갖 야채 샐러드 등도 바로 정원에서 뜯어온 것 처럼 싱싱합니다.
간도 딱 맞아요...
인테리어는 아주 심플합니다.
주방에 신경을 많이 쓴 것은 보이는데...
너무 평범한가요?
스내퍼(참돔) 팬 프라이드하고... 신선한 샐러드와 감자 튀김. $18
오른쪽 타르타르 소스도 좋고... 감칠 맛 나는게... 어디에서 먹어본 것 중에서 최고 중 하나!
태국식 닭고기와 새우 야채 볶음 샐러드인데요... $16
간단하게 드셔야 되는 올리브 선생님의 선정 메뉴... (커리앤더는 못드신다고 한쪽으로.... )
소시지와 으깬 감자를 스테이크용 양파소스에 담갔어요...
요즘 감량하고 계시는 배사장님의 메뉴. $18
이것 이름을 까먹었네요. 쇼플랑 샐러드인가요?
나눠 먹을려고 시켰는데.. 먹는 속도 느린 저는 한 스푼도 못먹었고요, 남은 야채 샐러드만 맛봤습니다.
샐러드 드레싱도 풍부하고, 입에 딱 딱 맞아요...
멋진 바다 경치를 갖고 있는 카페는 아니지만...
심플하고 편안하게 음식 맛을 보고 싶은 분들은 한번쯤 꼭 가보셔도 좋겠습니다....
"Grange Road Cafe and Restaurant"
Address: 100 Grange Rd, Otumoetai, Tauranga
Ph: (07) 576 3660
Open: 7 days 8am-4pm
저녁은 수.목.금.토요일 6시부터요...
Tauranga's most recent addition to the cafe scene is Grange Road Cafe and Restaurant in the suburb of Otumoetai. Sister to Mt Maunganui's award-winning Tay Street Beach Cafe, Grange Road is the latest venture of Tay Street's Joseph and Kirsty Goddard, and business partners Mark Jensen and Lisa Bardebes. Both Jensen and Bardebes bring a wealth of experience to Grange Road. Jensen heads the kitchen, producing food that looks and tastes fantastic. European in style, the cafe's all-day brunch menu is simply delicious.
There's a choice of the usual breakfast standards, including eggs, Portobello mushrooms and bagels,
or choose maple-cinnamon porridge with prunes and walnuts,
honey-toasted muesli and accompaniments,
or French toast with vanilla-poached strawberries and mascarpone.
Merge the breakfast with the lunch menu, and try the fresh snapper, beer-battered or pan-fried, with chips,
preserved lemon tartare and salad greens.
Meal price range $10-$20.
Free-range organic eggs, bacon and ham, fish sourced from sustainable local fisheries; liquor license pending.
( 오투모에타이 마투아의 바닷가 공원에서.. 축구 연습을 마친 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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