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학·조기유학/뉴질랜드 조기유학

뉴질랜드 타우랑가의 그린파크초등학교 크로스컨트리 날

Robin-Hugh 2011. 6. 14. 13:24

뉴질랜드 타우랑가에 위치한 그린파크 초등학교(Greenpark Primary School)의 크로스 컨트리 대회입니다.

한국의 초등학교 체육대회쯤 될까요?

 

물론 2종경기, 3종 경기 등 이런 체육 행사가 1년 내내 여러 종류가 있으니 딱 1년에 한번 있는 학교 체육대회라고 하긴 힘듭니다만...  전교생이 모두 참가하고, 부모님들도, 할머니 할아버지도 응원하러 학교에 오십니다.

 

그린파크 초등학교는 한국 초등학교와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타우랑가에서 가장 규모가 큰 초등학교로 한 학년에 4개-5개 학급씩 있습니다.  물론 한국 초등학교와 비교한다면 규모가 적긴 합니다.

보통 규모의 타우랑가 지역 초등학교는 한 학년에 2-3개 학급으로 편성이 되어 있습니다.

 

셀린릿지 초등학교와 다른 초등학교는 대부분 저희 집앞의 와이푸나 공원 내 크로스 컨트리 경기장으로 이동을 해서 대회를 갖지만

그린파크는 학교 운동장에서 출발, 학교 주변을 돌면서 시합을 합니다. 

나이별, 학년별로 다른 거리를 뛰지만 초등학교 Year5-6 학년들 경우엔 2km정도 달리기를 합니다.

Year3 - Year4학년은 1km 달리기를 합니다.

 

뉴질랜드 어린이들은 워낙 달리기를 잘하니까요, 맨발에 잔디 운동장에서 맨날 뛰어놀던 아이들이라요.

한국에서 온 학생들은 무척 힘들어 합니다.

 

 물론 뉴질랜드에서 자라는 우리 집 둘째 휴는 (몸무게 덕분에) 요즘에 달리기 정말 힘들어합니다.

자기는 단거리 100m 전문이라고, 장거리는 자기 체질이 아니라고요... ㅎㅎ

 

이날은 올리브씨가 아들 응원하러 학교에 갔다가 사진에 담아오신 것입니다.

루이도 열심히 잘 달렸고 성적도 나쁘지 않아 아빠가 무척 흐뭇해 했다는...  

참, 전에 루이는 3종경기에도 출전했기 때문에 더 자신감이 충만했던 모양입니다..

 

 

     학년별로 모여서, 학년별로 다른 거리를 달리기 위해 출발합니다.

 

 

 

 

 

루이가 결승선을 향해 열심히 달리고 있습니다.

 

 

예쁜 공주님 지민이도 영차영차...

사실 뛰다가 지쳐서 보통은 걷게도 될텐데...  계속 달리고 있는 것만으로도 참 대견스러운 날입니다.

 

머리 염색한 완식이...

평상시 실력으로 볼 땐 아마도 상위권에 있을 듯합니다.

 

영어 수업 때문에 학원에 나왔길래 물어봤더니 자기 학년에서 6등했답니다.

내년에는 1등을 할려고 올핸 찬찬히 달려다네요...

 

 

      지친 기색도 별로 없는데요...

우리 올리브씨 큰 아들 루이입니다.

 

동생 달리기 시합에 나온 오빠... 응원은 안하고 장난만 치고 있는 것은 아녔는지?

 오빠은 오늘 서비스 데이(Service day)라고 학교 가지 않는 날이었답니다. 

이날 동생 학교에서 먼 서비스를 했는지도 궁금..??  

 

준민이는 예쁜 여동생 어디다 두고... 형이랑 장난치고 있는건지?

 

 

어머님들은 응원하고, 사진 찍고...

온가족들이 모두 참여하는 즐거운 학교 체육 행사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