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발표된 뉴질랜드 통계청(Statistics New Zealand) 자료에 따르면 지난 30년 동안 85세 이상 고령인구가 3배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여러 지방자치단체들이 급속히 증가하는 노령인구로 인해 향후 20-30년 동안 경제, 사회간접자본, 의료서비스 등에 엄청난 압박을 받을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베이 오브 플렌티의 경우 2006년에 39,200명이던 65세 이상 인구가 2010년 6월 기준 43,600명으로 4,400명 증가했다.
타우랑가 상공회의소(Tauranga Chamber of Commerce) 맥스 메이슨 대표는 고령인구가 증가하게 되면 사회 복지 및 의료 서비스 부문의 지출이 증가하는 반면 그 서비스를 공급하기 위한 재원인 세입은 상대적으로 줄어들기 때문에 이중의 고충이 뒤따르게 된다며 우려를 표명했다. 그는 또한 투표권의 행사에 있어서도 투표권이 있는 모든 연령대의 투표가 이루어지지 않는, 즉 국민 전체의 의사가 반영되지 않는 선거가 이루어지는 점도 또 하나의 문제점이라고 지적했다.
타우랑가 ‘인구 고령화 기술 자문 위원회(PATAG, Population Ageing Technical Advisory Group)’는 타우랑가 경우 다른 도시에 비해 고령 인구의 비율이 높기 때문에 이러한 문제들을 보다 일찍 경험하게 될 것이고 따라서 사업체들도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를 고민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비즈니스도 변해야 합니다. 65세 이상 인구가 계속 일하고 싶도록 만들어 주는 옵션을 창출해내야 합니다. 적극적으로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거나 상대적으로 보다 탄력적인 근무시간제를 제시하는 것 등이 방법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유럽의 경제학자 및 정부들은 이 같은 인구 고령화의 문제를 기후변화 문제보다 더욱 시급한 문제로 인식하고 있다고 팽커스트(Pankhurst) 자문위원은 말한다.
한편 노인들이 부딪히는 문제를 도와주기 위한 자선단체인 ‘타우랑가 연령 문제(Tauranga Age Concern)’는 고령 인구가 여전히 소비활동 등 경제활동을 하고 있고 상당 수는 계속 일하고 싶어한다며 인구의 고령화가 필요악인 것은 아니라고 말한다.
Ageing population
- 의료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
- 1-2 베드룸 집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것임.
- 정치 경제와 사회전반이 고령인구에 의해 주도될 것임.
- 2030년까지 65세 이상 인구가 10억 명에 달할 것임. 이는 전 세계 인구의 1/8에 해당.
- 평균 수명은 십 년 단위로 2년씩 증가하고 있음.
- sourced by PAT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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