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항공사에 굵은 획을 그은 전투기 중 하나인 스카이호크 전투기가 올해 안에 타우랑가 항공박물관인 클래식 플라이어스(Classic Flyers)에 ‘착륙’할 예정이다.
국방부장관 웨인 맵(Wayne Mapp)과 타우랑가 국회의원 사이먼 브리지스(Simon Bridges) 그리고 박물관 대리인 이렇게 3자가 만나 스카이호크 전투기가 Classic Flyers에 영구 임대 전시되도록 하는데 합의한 것이다.
브리지스 의원은 그 동안 수년에 걸쳐 박물관에 이 전투기를 유치하기 위해 맵 장관을 상대로 로비를 벌여왔다.
“스카이호크 전투기는 뉴질랜드 항공사의 중요한 부분이며 이번 합의는 아주 멋진 일입니다. 타우랑가는 뉴질랜드 내에서도 가장 큰 항공 관련 커뮤니티를 보유한 도시 중 하나이므로 스카이호크는 이곳에서 커다란 환영을 받을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타우랑가 항공 박물관의 앤드류 고믈리(Andrew Gormlie) 관장 역시 이번 합의를 반기며, 2001년에 은퇴한 스카이호크 전투기를 “키위 전투기의 상징적 존재”로 묘사했다.
총 17대가 남아있는 스카이호크 전투기는 현재까지 8대가 뉴질랜드 내 박물관에 전시되는 것으로 결정되었다. 위그램(Wigram)에 위치한 공군박물관(Air Force Museum)에 2대, 오클랜드 교통 및 기술박물관(the Museum of Transport and Technology), 뉴 사우스 웨일즈 노라(Nowra)에 위치한 왕립 호주 해군 무기박물관(Royal Australian Navy Fleet Arm Museum)에 각각 1대씩 배정되었다.
한편 우드번(Woodburne)에서 타우랑가 박물관까지 스카이호크 전투기를 수송하는데 약 3만 달러의 비용이 소요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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