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여름 테니스 시즌도 막을 내리네요. 한 시즌을 마무리하는 클럽 회원 대회가 끝나고 시상식이 열리던 날입니다.
타우랑가 집 앞 웰컴베이 테니스 클럽에 주니어 회원으로 가입해서 테니스를 배우고, 연습한지가 어언 3-4년째.
작년에는 10세 언더였는데 올해 11살이 넘은 로빈이는 12세 이하 종목에 출전했고, 14세 이하 단식전에도 나가 열심히 했습니다.
12세 이하에서는 단식 우승, 12세 이하 복식에서도 동생 휴랑 나가서 우승했고... 아쉽게도 14세 이하 단식에서는 3위에 그쳤네요.
타우랑가엔 동네별로 약 7-8개의 지역 테니스 클럽이 있습니다. 각 클럽에서는 주니어 멤버들을 위한 무료 레슨을 매주 토요일 오전에 합니다.
주니어 멤버 가입비는 코트 1년간 무료 이용료와 무료 레슨(약 4개월)을 포함해서 $70-$100 정도입니다.
성인들 회원 가입비는 1년 $150 정도로 1년 내내 무료로 이용 가능합니다. 멤버들 친선 게임도 주당 2-3회 열리게 됩니다.
무료 레슨이 끝난 겨울철 등엔 테니스 클럽 소속 코치한테 따로 약속을 잡아 그룹별, 개인 레슨도 가능합니다.
운동하기 싫어하는 둘째 휴는 자꾸 뱃살이 나오고... (억지로 테니스 코트 열바퀴 뛰라고도 가끔 합니다만,,, 혹 엄하기만 한 아빠가 될까 조바조바)... 매일 골프장으로 가자, 테니스 코트로 가자 조르는 로빈이랑 진짜 다른 이 형제.
어케 키워야 할까요?
재밌는 게임부터 몇판하고요...
물 풍선이 터져서 바지가 젖어버린... 그래서 쉬야를 한 것처럼 된...
시상식으로 이어지고요...
작년에 이어 올해도 트로피 하나...
수상자들을 모아서 기념 촬영...
부모님들이 집에서 하나씩 갖고 오신 간식거리로 파티~~~~~~~~
먹고..먹고...
그리고 기념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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