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타우랑가 마운트 망가누이에 건설중인 실내체육관 겸 전시장인 베이파크 아레나(Baypark Arena)의 거대한 흰색 외벽을 이용해 자동차를 탄 채로 영화를 즐길 수 있는 새로운 야외 극장 사업이 협의중이다.
베이파크 아레나는 오는 8월 완공을 앞두고 요즘 막바지 공사가 한창이다.
자동차 드라이브-인 극장에 향수를 갖고 있는 베이파크 운영 담당 어빈 맥스위니씨는 올 겨울철을 겨냥한 야외 극장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 실내 체육관의 거대한 외벽에 영화를 상영하고, 자동차 내 라디오 주파수로 음성을 보내는 드라이브-인 영화관의 상설화를 모색 중이라고 말했다.
실현된다면 뉴질랜드 가장 규모가 큰 야외 드라이브-인 극장이 탄생하게 된다.
베이파크 아레나 건설을 담당하고 있는 Tauranga City Venues Ltd(TCVL)가 초기 6개월간 저조한 이벤트 예약, 겨울시즌 등 여러 악재로 인해 약 $80,000의 적자가 예상되기 때문에 영화 프로모터와 TCVL 모두에게 유익한 방안을 찾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
상대적으로 비가 자주 내리고 어둠이 일찍 찾아오는 겨울철에 운영될 계획인 이 야외 영화관은 앞으로 약 2주 안에 최종 결정이 내려질 예정이고, 계약이 성사될 경우 타우랑가 등 베이 주민들에게 색다른 경험과 추억을 선사하게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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