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살아가기/타우랑가 생활 정보

지난 주말 폭우 동반 악천후, 베이 피해는 적어

Robin-Hugh 2011. 1. 25. 02:54

폭우 동반 악천후 베이 휩쓸고 지나가

 (마운트 망가누이 해상 위에 걸친 먹구름)

지난 주말에 쏟아진 폭우로 수백 가구에 전기 공급이 끊어지는 사태가 발생함에 따라 베이 오브 플랜티 비상관리센터 홍수대책실이 어제 가동되었고 오늘도 긴장의 고삐를 늦추지 않고 강물의 수위를 주시할 예정이다.
어젯밤 8 30분까지 불과 24시간도 되지 않는 시간 동안 타우랑가를 포함한 웨스턴 베이 전역에서 130mm 강우량이 기록됐다. 

월요일 아침 기상 여건이 완화된 상태지만 여전히 강한 바람으로 인해 강물이 바다로 빠져나가는 것이 느려짐에 따라  타우랑가 해변에 만조가 찾아올 오늘 오전 11 32분이 고비가 것으로 보인다.

베이 오브 플랜티 지역 의회(Bay of Plenty Regional Council) 따르면 몇몇 경미한 수준의 위험상황이 초래되었었지만 빠른 응급 조치가 이루어져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한다.

그러나 시내 스트랜드에  스타 레스토랑은 전기로 인한 화재가 잠시 발생하면서 30 여명의 손님들이 대피하는 소동까지 있었다. 레스토랑의 조명 간판에 지속적으로 물이 스며들면서 발생한 화재라는 것이 소방대의 화인 설명이었다.

한편, 티 푸키(Te Puke)에서는 어제 오전 나무가 넘어지면서 4 가구에 단전사태가 발생했으며, 오후에는 타우랑가 주변 지역에 추가적으로 1500 가구에 전기공급이 중단되었다.

이번 단전사고의 피해자 명인 해리스 씨는 29 국도 인근의 와이로아 (Wairoa River) 수위가 불어난 모습과 뿌리를 들어내고 강물에 휩쓸려 내려가는 나무들을 보면서  곳에서 10 동안 살고 있지만 이런 광경은 처음입니다.”라고 놀란 소감을 밝혔다.

<출처: 베이 오브 플랜티 타임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