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타우랑가의 주택 평균 매매가가 2010년 12월 들어 5만불 이상 올랐다.
타우랑가 시티 주택 평균 매매가는 2010년 11월 $328,150 에서 12월엔 $379,500 로 올랐다. 이 12월 평균 매매가는 지난 4년간 12월에 거래된 주택 평균 매매가 중 가장 높았다.
하지만 거래량은 오히려 떨어졌다. 11월에 98건이 거래된 반면 12월엔 84건의 주택 매매가 성사돼 2009년 12월 거래량인 95건에도 미치지 못했다.
마운트 망가누이와 파파모아 지역에서 거래된 주택 매매 평균가도 조금 올랐다.
11월 $395,000 에서 12월엔 $410,000 로 올랐지만 2009년 12월 평균가였던 $440,000엔 아직 미치지 못하고 있다.
한편 타우랑가 주변 웨스턴 베이 해안가 지역의 주택 거래량은 급격히 하락했다. 11월엔 75건이었는데, 12월 들어 49건으로 줄었다.
거래 주택 평균가도 11월 $405,000 에서 12월엔 $367,500로 하락했다. 하지만 이 12월 평균가도 2009년 12월 $365,000 보다는 여전이 높은 상태다.
LJ Hooker 파파모아의 존 오도넬씨는 "부동산 가격이 떨어지지 않는 양상에서 부동산 소유주들은 '보유와 관망'하고 있는 상태'라고 진단했다. 그는 모기지 이율도 적어도 올 8월까지는 변동이 없을 것으로 예상하면서 시장에 가격대비 좋은 주택이 많이 있는 상황이기 깨문에 "현 상황은 지난 10년 이래 주택 구입하기에 최고의 때다"라고 밝혔다.
하코트(Harcourts) 부동산의 맥스 마틴씨는 2010년 12월 연말을 앞두고 $500,000에서 $700,000 가격대의 주택 판매량이 늘어났기 때문에 타우랑가 시티의 평균 매매가도 높아진 것이라고 진단했고, "이런 긍정적인 추세가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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