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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타우랑가에 계속 늘어나는 일자리

Robin-Hugh 2011. 1. 18. 08:39

뉴질랜드 타우랑가에 일자리 계속 늘고 있다.

타우랑가 본사의 버스 제작 회사 키위버스 빌더스(Kiwi Bus Builders)는 120대의 버스를 조립하는 새 계약을 체결함에 따라 적어도 50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년간 2백만 달러 가량의 임금이 웨스턴 베이 지역으로 유입됨을 의미한다.

이 회사 대표인 리차드 드럼몬드씨는 사실 50개의 일자리는 준기술자급의 조립공만을 계산한 숫자이고 실재로는 더 많은 직원이 필요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번 버스 조립 계약 체결은 타우랑가 경제에 기여하는 바가 매우 클 것으로 보인다. 위에서 언급한 새로운 일자리 창출뿐만 아니라 현재 타우리코(Tauriko) 지역에 건설 중인 새 조립공장이 완공되면 크라이스트처치 지사에 근무 중인 직원들도 7-8명의 수리 및 정비인력 만을 남긴 채 약 30여명이 타우랑가로 자리를 옮길 계획이다.

한편, 이 회사는 버스를 뉴질랜드에서 제작하기 보다 스코틀랜드에서 부품들을 수입해 조립하는 쪽을 선택했는데 현재 뉴질랜드에서는 숙련된 기술인력을 구하기가 너무 어렵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고 한다. 결국 리차드 사장은 키위 과일 노동자 시장으로부터 인력을 구해 훈련 과정을 거쳐 기술인력을 확보하는 방안에 기대를 걸고 있다.
키위 버스 빌더사 외에도 최근 타우랑가에는 새로운 일자리 창출 소식이 줄을 잇고 있다.

우선 뉴질랜드 데어리 프로세싱(New Zealand Dairy Processing) 사가 예전에 애완동물용 사료공장으로 사용되던 말렘 스트리트(Maleme St) 공장을 현대적인 수출용 유제품 가공시설로 전환시킨 것과 관련하여 30개의 일자리가 추가될 것으로 예상된다.

뉴질랜드 최대의 호텔 외식업계 식자재 납품회사인 비드버스트 뉴질랜드(Bidvest NZ) 사는 타우리코 산업단지(Tauriko Business Estate)내에 새 물류센터를 개설함에 따라 60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예정이다.

 

<뉴질랜드 타우랑가 신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