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한국 출국을 앞둔 분들이 현지 뉴질랜드 타우랑가에서 살 렌트 집 때문에 걱정하시는 분들 계시죠?
저희가 열심히 찾고 있습니다. 아마 모두 도착하시기 전에 최대한 모든 가족들에게 - 현재 여기 타우랑가에서, 학교 주변에서 - 제일 좋다고 생각되는 렌트 집 등을 찾아드리고 있습니다. 너무 큰 염려는 마시고요,
아래 게시글이 다소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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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유학의 성패는 오클랜드 공항에 누가 마중 나오느냐?'에 달려 있다고 말합니다.
뉴질랜드 조기유학을 결정했다면 과연 누가 공항에 마중 나오게 할 것인가?
쉽게 생각할 일이 아닙니다. 신중하게 판단하고 이 문제에 보다 심각하게 고민해야 됩니다.
지인, 친척이 있다고 꼭 성공할 확률이 높은 것도 아니다. 더 조심해야 될 부분도 많기 때문이다.
가까이 살면서 뉴질랜드 전반적인 생활에 관해 오랜 경험과 모든 일에 책임감을 갖고 도와줄 사람, 자녀들이 입학한 학교측과 지속적인 만남을 유지하며, 학교 업무에 적극 협력하고 있는 사람, 제2의 보호자로 애정과 관심을 갖고 유학생들 교육에 남다른 열정을 보이는 사람 등을 신중하게 찾아봐야 할 것입니다.
단지 초기 1회성 정착서비스 도움만이 아닙니다. 유학기간 내내 낯선 외국 생활을 결정하는 일이며 고비용의 자녀 유학의 성패가 여기에 달려있다라고 봐도 될 것입니다.
조기 유학을 생각하는 많은 학부모들이 실제적으로 유학을 실행하는 데에는 고초가 한 두 가지가 아니다. 학교를 정하는 일도 일이거니와 설령 정했다 하더라도 해야 할 일이 산적해 있기 때문입니다.
뉴질랜드에 와서 집 얻고, 학교 찾고 하는 등의 업무를 흔히 정착 업무 또는 정착 서비스라고 합니다.
정착 업무의 내용을 대략적으로 살펴본다면, 공항픽업, 학교소개, 학생비자와 가디언비자 발급, 렌트 집 찾고 계약하기, 전기.전화.인터넷 신청 및 가설, 은행계좌 만들기, 한국식료품 소개 및 구입 안내, 자동차 구입 및 운전연습 안내, 지리 정보 제공, 지역 안내 투어, 휴대폰 구입, 보험 가입 등 끝이 없습니다.
*** 렌트 집 찾고 현지에 정착하기 ***
정착하는데에 가장 중요한 것은 살게 될 집을 구하는 문제입니다. 여기서 많은 문제가 발생되기도 합니다.
따라서 최근엔 저희가 현지에서 추천해드릴 만한 집을 먼저 찾아 한국으로 이메일로 사진과 자료를 보내드린 뒤 의논드리면서 입국전에 렌트집을 먼저 마련하시는 추세입니다.
먼저 뉴질랜드에서 집을 계약하는 방법을 이해할 필요가 있습니다. 뉴질랜드에서 집을 얻으려면 일단 보편적인 방법으로 부동산에 가서 Rent List를 구합니다. 이 리스트에는 렌트로 내놓은 집 주소와 부동산 담당자의 연락처가 나와 있고 우선 그 주소를 보면서 이미 정해 놓은 학교와 여러가지 편리한 조건들을 가진 집들을 찾아가 봐야 합니다. 외관을 보고 맘에 들면 부동산 담당자와 만날 약속을 잡게 되고 부동산 담당자와 만나는 일도 당일 즉석에서 이루어 지기가 쉽지 않고 몇 일이 걸리기까지도 합니다.
이렇게 하길 몇 차례 하면서 집을 결정하려고 하면 집주인이 아이들이 많다고 꺼리는 경우도 있고, 더 좋은 세입자에게 세를 놓는 경우도 있고, 유학생이라고 하여 본드비를 많이 요구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특히 맘에 드는 집이라면 다른 사람도 욕심을 내고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싸고 좋은 집”은 뉴질랜드에 없습니다. 다만 “집 상태에 비해 상대적으로 조금 저렴한 렌트 집”은 있을 수 있습니다만 여기에 목숨 걸고 찾다 보면 시간적,정신적,경제적인 부담이 더욱 커질 우려도 됩니다.
저희들이 뉴질랜드 타우랑가의 렌트집 사진과 자료를 보내드리면 저희 의견과 추천을 최대한 믿어주시고요, 가급적 빨리 결정해주셔야 되는 이유입니다.
뉴질랜드에서 집을 얻기란 하루 아침에 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직접 집을 구했던 경험이 있는 사람이라면 집 구하기가 얼마나 어려운지 이해할 수 있습니다만 가장 쉬운 방법은 현지에서 오랫동안 살았고, 특히 그 동안 렌트집을 가장 많이 봐 온 지역 전문가들의 의견을 충분히 믿고 의지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동네의 특성, 이웃들, 그리고 그 집 상태와 그만한 가격이라면 추천해드리는 이유가 있을 것입니다. 또 여름 성수기라는 특수한 지역 경제 상황도 알아야 됩니다.
정착을 가장 잘 하는 요령을 이렇게 설명하고 싶습니다.
정착하는데 가장 중요한 일은 집을 얻는 데에 있고 이런 집을 얻는 데 몇가지 요령이 있습니다.
1. 한국의 개념을 빨리 버리는 것이 중요하다. 즉, 학교 바로 앞에 있는 집(걸어서 다닐 수 있는 집!) 을 구하려고 너무 힘쓰지 않기를 바랍니다.
대신 우선 자동차를 되도록 빨리 구입하고 운전 연수를 받아 운전을 익숙하게 한다. 운전에 자신이 있으면 집 선택의 폭이 그 만큼 넓게 되기 때문입니다.
운전자 종합 보험을 들어야 하므로 한국에서 국제 운전면허증과 한국의 보험 할인율이 적힌 보험가입증서를 갖고 오면 현지에서 자동차보험료도 많이 저렴해집니다.
2. 시간적, 마음적으로 좀 더 여유가 있으면 집 선택에 있어서 실수할 확률이 줄어든다.
3. 집을 처음 선택할 때 그 집에 영원히 있을 것으로 생각하며 지나치게 꼼꼼하려 하지 않는다. 잠시 있을 것으로 생각하기 바란다. 유학 내내 살 것으로 생각하고 너무 꼼꼼히 따지는 것이 자칫 여러 초기 부담과 고생이 심해질 수 있습니다. 내가 짓는 집도 마음대로 안되는 것인데 어찌 ‘100% 마음에 드는 집’이 있을 수 있겠냐 생각하시면 훨씬 쉬워집니다.
임대 기간을 별도로 고정해 정하지 않으면 표준 계약 조건이 적용되는데, 보통 3주전에 미리 통보하게 되면 집을 옮길 수 있는 권리가 세입자에게 있게 된다.
4. 한국에서 생각하는 집의 조건과 뉴질랜드에서 살면서 느끼게 되는 집의 조건이 다소 다르기 때문에 어느 정도 생활한 뒤에 본인이 마음에 드는 집을 여유있게 찾아보면서 이사하는 것도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일단 입주하면 내 집이다는 느낌, 편안함을 느끼게 되므로 실제 이사 나갈 마음도 점점 줄어들기도 합니다.
무슨 일은 할 때에 ‘ 최고’ (Best of Best)를 생각하지 말고 ‘차선’(2nd Best)를 생각하는 습관을 가지는 것이 지혜일 때가 많습니다. Best of Best는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 자신의 바램일 경우가 참으로 많기 때문입니다. 2nd Best가 자신이 생각하고 있는 가장 현실적인 Best of Best일 가능성이라는 것도 잊지 말기 바랍니다.
------- 어제 급하게 찾아놓은 "추천할 만한 집"이 결국 한국 세입자 대신에 뉴질랜드 사람한테 돌아갔습니다.
사진이 너무 아까워서 타우랑가 렌트 집 샘플로 올려드립니다.
파파모아 지역인데요. 보는 사람에 따라 학교까지 멀다. 방향이 정북향이 아니다 (햇볕이 잘 안들 수 있다)는 점 때문에
고민하실 수 있겠지만 제 개인적으론 방3개에 화장실과 욕실 1개,
주당 $340짜리, 학교 스쿨버스도 바로 앞에 있고, 동네 깨끗하고, 집주인도 가까이 살고 있기 때문에 적극 추천했던 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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