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프 마니아, 마운트 망가가누이 해변에 인파 운집
- 미국 TV 스타 데이비비 핫셀호프의 아이스크림 판촉행사 성황
미국 TV 프로그램 '베이와치(The Baywatch)'의 라이프가드 스타 데이비드 핫셀호프(David Hasselhoff)를 보기 위해
4천여명의 군중이 타우랑가 마운트 망가누이 해변에 운집했다. 그의 무대 등장 또한 팬들을 실망시키지 않았다.
베이와치 스타이자 국제적 유명인사인 그는 뉴질랜드를 방문, 새로 출시된 아이스크림 브랜드를 홍보하고 있으며,
'don't hassle the Hoff(호프에게 따지지 마라)'라는 유행어를 퍼뜨리고 있다.
핫셀호프는 그의 트레이드마크인 빨간색 반바지를 입고, 비록 잔물결 일긴 했지만 인명구조용 서프 보트를 타고서 진짜 베이와치 스타일대로 마운트 해변 행사장에 입장했다.
수천만명의 관광객과 시민들이 핫셀호프씨를 더 가까이 보기 위해, 그리고 사진을 찍거나 사인을 받기 위해 밀고 밀렸다.
핫셀호프씨 본인도 지금껏 최대 관람객이 모였다고 말했으며 이 관중들을 대접하는 것은 마운트 서프의 몫이기도 했다.
마운트 망가누이 해상 인명구조클럽(Surf Life Saving Club)은 이날 행사의 안전을 담당했으며, 양동이를 들고 나와 클럽 기부금을 모금하는 기회로 삼았다.
이 클럽의 주니어 서프 담당인 캐롤라인 버드씨는 "오늘 해변은 진짜 굉장했었다"고 말했다.
이 아이스크림 홍보 담당자라면 호주 시드니의 본다이 비치 판촉 행사 때 보다 더 많은 인파가 모였다는 점에 아주 흡족했을 것이라면서 "그러나 그를 가까이에서 보기 위해서는 힘들게 끼여들어야만 했었다"고 말했다.
그녀는 "사진을 찍기 위해 사람들끼리 서로 밀고 당기는 일이 계속 되었다"고 전하면서
"그렇지만 여기 마운트 망가누이에서 이런 대형 스타를 만날 기회가 얼마나 되겠느냐?"며 수긍하기도 했다.
클럽을 위해 사진을 담당했던 그녀는 그를 가까이에서 지켜봤는데 "그는 정말 멋졌고, 통도 크고, 그리고 매우 우호적이었다"면서 가능한 모든 사람들이 다가와서 함께 사진을 찍게 해주는 등 배려심도 많았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유머로 관중을 휘어잡기에 충분했다고 전했다.
시간도 짧고, 수많은 인파로 인해 그의 트레이드 마크인 해변에서 달리는 모습을 보지 못한 것이 아쉬웠다면서,
"그는 인명구조용 고무보트에서 내리면서부터 말그대로 완전 군중에 파묻였기 때문에 마운트 서프 클럽 사무실에 들어와서야 비로서 숨쉴 공간을 찾은 듯 보였다"고 덧붙였다.
"마운트 망가누이와 타우랑가에서 세계적 스타를 만났던 아주 멋진 날이었다"면서 버든씨는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출처: NZP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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