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2주간의 방학이 다 끝나갑니다.
매일 늦잠을 잔 녀석들이 월요일부터 어케 일찍 일어날지 걱정을 하게 되네요.
주말에 오클랜드로 가자고 조르고 조르던 아들한테 결국 플라이 피싱 낚시대를 사줬는데,
일어나자마자 계속 낚시를 가자고 조릅니다. (작전 성공!)
간밤에 소나기가 많이 내리더니 오늘은 날씨도 좋을 것 같습니다.
바람도 없고요.
오전에 베들레햄 강가(베들레햄 다리 오른쪽)에서 캐스팅 연습을 하며 놀다가
오전 11시쯤부터 오모코로아 부둣가로 자리를 옮겨 학꽁치 낚시를 해볼까 합니다.
오모코로아 부두에서 바로 앞 섬 마타카나 아일랜드로 가는 바지선(차량과 인원 동시 승차)이 하루 4회 운항합니다.
오전 7시40분. 오전 9시, 오후 2시, 오후 4시. (예전 기록이라 지금도 그런지 확신할 수 없지만)
그래서 부둣가 레스토랑에서 점심 식사를 한 뒤 바지선을 타고 마타카나 아일랜드로 들어가서 낚시를 하겠습니다.
(오늘 밀물 때는 오전9시, 그리고 저녁9시므로 보편적으로 물고기 낚기엔 그리 좋을 시간은 아닌 것 같습니다만
오모코로아 바다 경치도 좋고요, 게다가 저도 한번 구경해보지 못한 마타카나 아일랜드로 들어가볼려고 합니다!)
오늘 아침에 일어나셔서 딱히 계획이 없거나,
낚시를 좋아하는 가족들은 모두 오모코로아로 벙개모임 나오세요!
(가시는 길: 타우랑가에서 오클랜드 방향 2번 국도 타고 나가시며 베들레햄 지나 바로 강이 나옵니다.
그 다리를 건너자 마자 오른쪽으로 우회전. - 요즘 화이트베이트 잡는 분들 많이 계실 것이고요.
계속 오클랜드 방향으로 가시다 보면 Te puna 지나서 Omokoroa 로 우회전해서 들어가는 사인이 보입니다.
오모코로아 마을 끝까지 들어오시면 부두가 있습니다. 이 게시글을 보신 뒤 찾아오시면서 길 잃어버린 분들은
제 휴대폰 027 664 5408 로 연락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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