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타우랑가에서 살다보니 이런 광경도 심심치 않게 만나게 되는데요..
지난 해에 와이히 옆 보웬타운으로 여러 가족들, 학생들과 함께 갯바위 낚시를 하러 갔다가 만난 범고래(orca, Killer whale) 떼입니다.
아마 6-7마리쯤 되었을 것 같은데요.
이번에 다시 바다로 낚시를 하러 간다고 하니.. 그때가 생각이 나서 다시 꺼내봅니다.
얼마전에 우리 베이 오브 플렌티 해안에 자주 나타나 착한 일도 많이 하고, 어린이들의 귀여움을 독차지하던
모코 돌고래가 죽어서 언론에 크게 보도 된적이 있었죠... 타우랑가 앞바다에 볼 수 있는 진풍경 중 하나랍니다.
지난 주말 비가 오는 날에 마운트 망가누이 해변에 잠시 갔더니...
지난 몇주간 파란 하늘만 보다 바람도 세고, 비가 오니까 나름 겨울 바다 같다는 느낌까지 들더군요.
남자들은 이런 거친 바다. 사람 흔적이 없는 쓸쓸한 바다도 가끔 그리워한답니다.
(옆에서 우리집 사내 아이들은 비가 오나, 바람이 부나 반바지에, 아이스 크림 사먹고 행복하네요)
한국의 바다는 요즘 물보다 사람들이 더 많을 것 같은데요.
뉴질랜드 겨울 바다 풍경도 한번 보세요...
파도가 높으니 서핑하는 사람들이 더 많이 보입니다. 제가 조금만 더 젊었어도...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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