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타우랑가의 셀린 릿지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날.
아침일찍 - 이 초등학교만 유일하게 8시30분부터 수업 시작하고 오후 2시30분에 수업이 끝납니다 -
아이들을 데리고 집을 나서고, 학교에 처음 등교합니다.
아이들이나 학부모님이나 모두 마음은 설레고 약간은 두렵기도 했겠지만
겨울 아침 날씨만큼은 따뜻하고 화창하니 기분은 좋을 것 같습니다.
처음 등교하는 날이니만큼 일단 기념사진부터 한장!
요즘 하는 말로 인증샷?
셀린릿지 초등학교엔 ESOL선생님이 두분이십니다. Mrs Wiles와 Mrs Bodna 선생님이 각각 유학생들 반반씩 나눠 맡으시고요.
하루 30분씩, 월~목, 영어 보충수업을 담당하고 계시고요, 나름 이 두 선생님은 자기 아이들이 영어 더 잘한다고 농담도 하십니다.
자기 학급으로 들어가기전, 어머님들과 ESOL 교실에서 상견례를 하시며 나눈 말씀 중에 기억나는 것만..
"우리는 학교에서 영어교사이기 이전에 아이들 키우는 엄마다. 아이들을 가장 가까이에서 잘 보살펴 줄 것이다.
자기들은 한국말 여섯마디 정도 하는데... 여기 오는 한국 학생들은 영어 다 잘한다.
영어 배우는 것도 중요하지만 현재 가장 중요한 것은 아이들이 행복하고, 편안하게 학교 생활하는 것이다.
무슨 일이든 궁금한 것이 있으면 찾아오라.
각자 가족 소개, 신상명세 (나이까지 공개)하시면서 화기애애.
처음에 부끄러워서 말 못하는 아이들도 곧 영어 잘 하게 되니까 너무 조급해하지 말고 기다려달라.
뉴질랜드 학교는 선생님이 시키는 공부가 아니라...
아이들에게 많은 질문을 하고, 스스로 어떻게 생각하는지,
왜, 어떻게, 그렇게 생각하는지에 대해 늘 질문하고 대답하는 수업이다.
스스로 생각을 하게 하는 수업이므로 아이들이 독창적이며 창조저긍로 생각하는 것을 많이 배울 것이다.
등등...
자기 교실에서도 버디 친구들이 있을 것이고요,
먼저 유학와서 공부하면서 영어를 잘하는 친구들의 도움도 필요할 때가 있을 것입니다.
선생님 가족사진을 보면서,, 학생들과, 또 어머님들과 친해지기 도전!
너무 자상하고, 편안하게 어머님들과, 또 아이들과 함께 안면을 익힙니다. 그래야 아이들이 편안해지겠죠...
바로 교실로 들어가서...
오늘은 개학 첫날이니 방학 동안 무엇을 했는지 친구들과 수다수다부터...
새로 온 예쁜 학생들 환영해주시고요, 유학 가족 선배되시는 셀린 릿지 어머님들도 많이 많이 도와주세요...
"우리가 남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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