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우랑가 초등학교간 농구 시합입니다.
뉴질랜드 각 학교에서는 겨울 시즌 운동이 이미 시작됐고요, 학교마다 럭비,축구,농구 등 겨울 스포츠 팀이 결성되어서
학교에서 주중 맹연습을 먼저 하고요, 매주 금요일 오후엔 메모리얼파크 내 QU2 강당에서 시합을 하고 있습니다.
이날은 다행히 늦은 시간인 저녁 7시에 시합을 한다고 해서 응원하러 가봤는데요.
세인트 메리스 초등학교팀에 반가운 크리스틴도 보입니다.
이상하게도 이 세인트 메리스 팀엔 여학생들만 눈에 보이네요. 여학생들은 넷볼(농구와 비슷한 경기)이 더욱 인기가 좋은데요.
다른 학교팀은 남학생과 여학생들이 함께 섞여 팀이 만들어지는데...
세인트 메리스엔 다른 농구팀이 또 있을지 모른다는 생각까지..
오늘은 타우랑가 프라이머리랑 시합하는 셀린릿지 초등학교 팀입니다. 여학생이 딱 한명 있더군요.
한번도 농구를 해보지 못한 우리 애들은 어리버리... 로빈과 휴가 같은 함께 뜁니다.
맨날 지는데 하면서 걱정하는 녀석들에게
중요한 것은 지고 이기는 것이 아니라 "너희들이 땀 흘리며 열심히 뛰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재미는 있는 모양입니다. 레벨스포츠에서 농구대를 사달라고 조르기 시작했고, 아빠랑 특별 훈련을 하기 원하는 것을 보면요...
시합 초반부 갑자기 휴대폰이 울려서 다시 사무실로 들어가 급한 일 처리하고 다시 농구장으로 가봤더니
벌써 시합은 끝나고 집에 먼저 들어갔네요.
온몸에. 얼굴에 땀이 흠뻑 젖은 모습을 보고 싶었는데...
'로빈과 휴네집' 카테고리의 다른 글
타우랑가의 오후 하늘 (0) | 2010.05.20 |
---|---|
타우랑가 해변의 조개 줍기와 뉴질랜드 영화 'Boy' (0) | 2010.05.10 |
타우랑가의 미니어터 호스(말) 농장까지 (0) | 2010.05.04 |
뉴질랜드 타우랑가의 알파카 농장에 다녀오면서 (0) | 2010.05.04 |
스케이드 보드 강습? (0) | 2010.04.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