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월에 걸쳐 뉴질랜드 타우랑가에서 지내시다 한국으로 귀국하시는 가족들을 환송하면서 받는 가장 큰 느낌은?
- 바로 우리 주위에 좋은 이웃들, 애정 넘치는 훈훈한 이웃사촌들이 많이 계시다는 것입니다.
낯선 나라. 이국 땅에서 처음 만나 정을 나누는 이웃사촌들이야 말로 타우랑가에서 조기유학, 유학을 하는 모든 가족들에게 가장 큰 힘과 격려, 기쁨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다시 한번 번쩍 듭니다.
처음 뉴질랜드 조기유학, 유학을 계획하실 땐 저희 인터넷 카페를 통해 단단히 결심하고, 고민도 많으셨겠지만,
뉴질랜드에서의 1년, 2년이란 긴 기간동안 가장 위로가 되고, 또 기쁨과 슬픔을 함께 나눴던 좋은 이웃 사촌들이야 말로
이 기간을 더욱 값지고, 의미있게 만드는 '필수 요소'라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타우랑가에 사시는 뉴질랜드인들도 다른 대도시만큼 빡빡하고, 바쁘지 않게 보다 편안하고, 여유있는
라이프 스타일을 즐기시는 분들이니 한번 사귀어보시면 정말 친절하고 착한 사람들이란 것을 쉽게 알 수 있을 것입니다.
또 이 타우랑가라는 도시 자체가 자랑하는 여러가지 매력도 절대 빠질 수 없겠지만,
우리는 어쩔 수 없이 한국인들이고, 말도 시원하게 잘 통하는 우리 한국인들끼리 애정과 사랑을 나누는 것만큼
힘든 조기유학 기간을 보내셔야 되는 가족들에게 더 큰 힘은 없을 것이란 생각을 갖게 됩니다.
내가 아무리 잘 났어도 혼자서는 살 수 없습니다.
아무리 골프를 좋아한다고 해도 좋은 동반 친구들과 함께 하는 라운딩이야말로 진짜 골프의 매력이 됩니다.
한 가족의 지난 1년 '타우랑가 유학 일기'가 인터넷에 지난 주에 화제가 되었다고 합니다.
그 가족이 한국으로 귀국하시기 전에 바리바리 정성스럽게 이웃들과 음식을 준비해 사무실로 배달해오셨고요,
(사무실 책상 위에서 펄펄 끓여가면서)
유학 기간 내내 함께 했던 그 어머님의 절친한 동무, 이웃사촌들과 함께 나눠 먹었던 그 훈훈함이야말로
그 어떤 보람보다 컸던 것도 사실입니다.
유치원에 번갈아 아이들 데려다 주고, 데려오면서 정을 나눴던 이웃들이 환송식을 겸한 저녁식사 자리에서
눈시울이 불거지는 것도 봤습니다.
이 집에 힘든 일 있으면 내 일처럼 가까이 다가가 힘껏 도와주시는 많은 이웃들을 봤습니다.
이 집에 기쁜 일이 있으면 함께 모여 그 기쁨을 배로 키우시며 나누는 이웃들도 주위에서 많이 봤습니다.
서로 돕고 격려하면서, 큰 의지가 되는 정다운 이웃 사촌들!
이것이 바로 우리 뉴질랜드 타우랑가 카페의 가장 큰 힘입니다.
모든 회원님들께 다시 한번 ~ 꾸벅 ~ 감사를 드리는 밤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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