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학·조기유학/뉴질랜드 유학

영어 배우기 위해 뉴질랜드 타우랑가에 도착하는 한국인들 - 현지 신문 보도

Robin-Hugh 2009. 3. 2. 10:28

"Koreans head to Bay(Tauranga) so children can learn English"

'영어를 배우기 위해 뉴질랜드 Bay 지역에 도착하는 한국인들!' 이라는 기사가  지난 토요일자 지역 신문 Bay of Plenty Times에  크게 보도되었습니다.   

 현재 Bay of plenty English Language School에서 영어를 배우고 있는 한 어머님 인터뷰 사진과 함께

요즘 한국에서 9598km 떨어진 뉴질랜드로 영어를 배우기 위해 유학을 오는 가족들을 자세하게 소개하고 있습니다.

 

먼저, 많은 한국인 가족들이 그들과 그들 자녀의 영어 교육을 위해 타우랑가에 도착하고 있으며, 이런 조기유학 붐은 한국에서 매우 유행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특히 만11세 이하의 어린이는 반드시 부모님 한분과  동반을 해야 뉴질랜드에서 유학이 가능하다면서,

이런 동반 부모님들도 자녀들이 학교에서 수업을 받는 동안 어학원 등에서 꾸준하게 영어 공부를 하고 있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학부모들은 랭귀지 스쿨에서 단지 영어만을 배우는 것이 아닌 뉴질랜드에서 생활하기,  학교 가정통신문 읽기, 병원을 찾아 의사에게 진료받기, 슈퍼마켓에서 원하는 물건 찾기 등 다양한 현지 정착에 관련된 다양한 내용도 배우고 있다고 소개합니다.

 

특히 "민지는 성장해서 UN 직원이 되기를 희망하는데, 한국에서는 영어 교육을 제대로 받을 수 없어 뉴질랜드로 이민을 오게 됐다.  필리핀 등 여러 나라를 조기유학지로 고민했지만 결국 안전한 뉴질랜드를 택하게 됐고,

마치 천국과 같은 아름다운 뉴질랜드의 풍경에 마음이 끌렸다."

 

그녀는 또 "타우랑가가 정말 맘에 들지만, 여름철 태양은 너무 강하기도 하고, 또 버스와 택시 등 대중교통 체계가 불편하거나 비싼 것 같다"고 밝혔다.

 

또 게이트 파에 자녀들을 입학시킨 한 학부모는 "다양한 문화가 융화된 뉴질랜드에 만족하고 있으며, 한국 학교와 달리 경쟁이 적고, 편안한 분위기다.  한국의 중.고생들은 심지어 밤 12시가 넘도록 공부해야 된다."고 타우랑가 조기유학에 관한 소감을 밝혔다.

 

뉴질랜드에서 자녀 1명을 공부시키기 위해서는 학비와 생활비를 포함 매년 $24,000 - $28,000 가량이 들어갈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지만, 미국이나 영국에 비해 매우 저렴한 비용이라고 신문은 전하고 있습니다.

 

<자료: Education New Zealand>

중,고등학교 학비 비교(US 달러): NZ $8935,  호주 $9705, 미국 $20000, 영국 $22051

1년 생활비 비교:  NZ $8958, 호주 $11322, 미국 $12362 , 영국 $20181

 

                                         < 사진은 타우랑가 타우리코 스쿨의  Gala day 행사 >

 

<뉴질랜드 해외 유학생 증가 - 불황과 환율 하락 탓!>

세계 경제 불황과 뉴질랜드 달러 하락에 기인, 뉴질랜드에 입국하는 해외 유학생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보도됐다.

타우랑가 어학원의 경우도 마찬가지로 입학생이 증가하고 있다고 현지 신문은 전하고 있다.

 

베들레햄 칼리지 재단인  크리스찬 에듀케이션 트러스트가 직영하는  BOP 영어 어학원에 등록된 성인 평균 학생 수는 30명으로

예년해 비해 증가하고 있으며, 영국과 미국에 대비 저렴한 학비가 가장 큰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뉴질랜드 이민성에서 2월1일까지 1년간 발급한 학생비자는 67,530 건으로 지난해 동기와 비교할 때 4200건이 증가했다.

Education New Zeland의 한 자료에 따르면 일부 어학원, 학교 경우 최대 36% 증가한 곳도 있다고 보고됐다.

 

특히 수 본 클록 원장은 "뉴질랜드 달러 환율의 하락이 지속되면서 2년치 학비를 예치해두는 경우도 있다'고 전했다.

타우랑가에서 영어 유학을 하는 학생들의 대부분의 아시안들이며, 다음으로 브라질, 독일, 터키, 콜롬비아, 프랑스, 사우디 아라비아 학생들도 점점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베들레햄 칼리지 학교 운영 위원회(BOT)에서는 최대 50명까지 해외 유학생 정원을 책정하고 있는데 올해는 58명이 이미 등록된 상태라고 전하면서, 이런 추세는 앞으로 당분간 지속될 것이다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