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학·조기유학/뉴질랜드 조기유학

뉴질랜드 유학생이 홈스테이 가족과 잘 지내는 법

Robin-Hugh 2008. 5. 14. 14:28

뉴질랜드 홈스테이 가족과 잘 지내는 법

영어 어학연수에 있어서 홈스테이는 학생 자신의 영어실력 향상에 분명 큰 도움이 됩니다. 더 배려하고 적극적으로 다가가면 영어로 대화할 기회가 많아지므로 유창한 영어실력을 키울 수 있습니다.

 

뉴질랜드 생활과 한국의 생활에 있어서 문화적 차이:

 

1.       음식을 씹을 때는 반드시 입을 다물고 조용히 드세요. 이것은 세계적인 매너입니다. 한국에서는 맛있다는 표현을 소리 내서 먹는 경우가 있지만, 외국에서의 이런 행동은 매너가 없다는 것을 의미하게 됩니다.  따라서 반드시 조용히 입을 다물고 씹는 습관을 만들어야 됩니다.

 

2.       화장실 이용 시 화장지는 변기에 버리세요.  한국인 가정의 경우 화장지를 옆의 쓰레기통에 버리는 경우가 종종 있지만, 외국은 그렇지 않습니다. 화장실의 쓰레기통은 쓰레기만 버리는 곳입니다. 사용한 휴지는 반드시 변기에 버리세요.

 

3.       화장실 이용후 문을 닫지 마세요. 누군가 화장실을 이용하는 중으로 착각하게 됩니다. 물론 문을 활짝 열어놓으라는 말은 아닙니다. 문을 살짝 열어 놓음으로써 안에 누가 이용 중인지 아닌지를 알 수 있게 해줘야 합니다.

 

4.       화장실 이용시 물을 바닥에 떨어뜨리지 마세요. 유럽인들은 바닥에 물이 떨어져 있는 것을 상당히 안좋아합니다. 바닥에 물이 떨어졌을 경우 반드시 닦아내는 습관을 가져야 하겠습니다. 또한 세면대를 이용하면 세면대에 물이 남지 않도록 가급적 닦아 주시면 좋겠습니다.

 

5.       물과 전기를 아껴 쓰세요(샤워는 최대 10분 이내로). 뉴질랜드는 수도세와 전기세가 비싸고 온수도 전기로 덥혀지기 때문에 홈스테이 가족들은 물을 함부로 쓰는 것을 좋지 않게 생각합니다. 또한 물탱크의 용량이 크지 않으므로 온수를 한국에서 쓰는 것처럼 오래 쓰면 더 이상 나오지 않으므로 다음 사람은 찬물로 샤워를 해야되는 불편함이 생길 수 있습니다. 그러나 특히 한국학생들은 물을 정말 물쓰듯해서 이곳 뉴질랜드 사람들에게 인식이 좋지 않습니다. 샤워는 가급적 짧게 하세요. 물을 아껴 쓰는 습관은 평생 좋은 습관이 될 것입니다. (특히 여학생들은 주의 바랍니다!)

 

6.       집안일을 도와주며 가족처럼 대화할 기회를 만드세요. 학생들의 입장에서 보면 자신이 돈을 내고 사는데 왜 홈스테이 집안 일을 도와야 하는지 이해 못하는 학생도 있습니다.  홈스테이는 홈스테이비를 내고 그 가정의 가족 구성원으로서 들어가게 되는 것입니다. 식사하고 혼자 방에 방에 들어가면 대화의 기회는 사라집니다. 설거지도 도와주고, 최소한 자기 방 청소는 스스로, 그리고 남학생이라면 잔디도 깍아보세요. 분명히 홈스테이 가족들로부터 사랑 받고, 대화를 통해 영어 실력이 훨씬 향상됩니다.

 

7.       홈스테이 가족들에게 먼저 다가가세요. 성격이 소극적인 사람이라면 홈스테이 가족과 친해질 기회가 적어집니다. 이번 기회에 적극적인 성격을 변화시키는 것이 어떨까요? 먼저 홈스테이 가족에게 다가가세요. 말이 통하지 않더라도 계속 시도하세요. 밥 먹고 방에 바로 들어가지 마시고, 홈스테이 가족들과 더 이야기를 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