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뉴질랜드 사상 최초로 고옥탄가 휘발유 값이 2달러를 넘어섰다. BP 주유소는 옥탄가 98 휘발유를 199.9달러에서 3센트 올린 2.03달러로 인상시켰고, 옥탄가 91 휘발유는 1.89달러, 옥탄가 95는 1.94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휘발유 가격표는 지난 4주 동안 4번에 걸쳐 인상돼 총 11센트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고, 디젤가격도 지난 4주 동안 5번에 걸쳐 총 23센트가 오른 1.57달러로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AA 자동차협회의 마크 스톡데일 대변인은 계속해서 고공 행진하는 휘발유와 디젤 가격에 대한 정부의 시급한 대책 마련이 필요하며, 휘발유 값의 세금을 삭감한다면 5센트 이상의 휘발유 값을 감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마이클 컬런 재정부 장관은 정부는 휘발유 관련 세금 문제를 변경하지 않을 것이라며 휘발유 값의 급등은 “전 세계적인 문제”로 휘발유의 세금만으로는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언론에 발표했다.
출처: NZ 헤럴드, 뉴질랜드코리아타임즈 (4월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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