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우랑가에서 약 2시간 거리의 코로만델반도에 위치한 파우아누이 레이크스 골프클럽의 아멘 코스(미국 마스터스 골프대회가 열리는 오거스타CC의 11,12,13번홀)입니다.
타우랑가를 벗어나 뉴질랜드 베스트 10에 손꼽힐 만한 곳은 타우포의 와이라케이 인터내셔널과 이곳 파우아누이의 레이크스골프클럽이 있습니다. 또 코로만델의 해변가를 끼고 멋지게 조경된 마타랑이골프클럽도 있습니다만 잔디상태 한가지만 본다면 이곳이 최고입니다.
디봇자국 한개도 없는 최상의 페어웨이와 그린 상태... 녹색의 천연 카페트!
클럽하우스 앞에서 본 18번홀 그린입니다. 이 골프장은 제가 갈 때마다 저를 골탕먹이므로...
사실은 2시간 차를 타고 간다는 것이 워낙 다리 힘 빼는 사전작업이 필요한 만큼,
나쁜 스코어에 대한 구실과 핑계는 엄청 많습니다만... 참으로 힘들고 어려운 코스 중에 하나임엔
틀림없고요.
특히 이 골프장의 카페트같은 페어웨이와 유리알처럼 반짝이는 그린은 뉴질랜드 어떤 골프장보다 훌륭하다는 점에 이견이 없을 것입니다. 특히 벤트그라스 그린 상태는 최고중의 최고!
다음은 골프장 야디지북에 나오는 각 홀별 공략법을 연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아래 그림은 17번홀 파5홀입니다. 블랙티에서 453m 입니다.
그림 맨위 오른쪽 그린에서 부터 거리표시가 되어 있습니다.
즉 드라이버를 255m 지점에 떨어뜨리고, 세컨샷을 그린 앞 개울까지 65 지점까지 보낸뒤 세번째 샷으로 그린 공략 뒤 2퍼팅--- 바로 파를 잡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장타자 경우 그림상 202m 지점(드라이버를 250m 때리고)까지 과감하게 공략하고 나서, 개울을 넘겨 그린을 바로 공략할 수 있을까하는 욕심을 내게 됩니다. 이럴 경우 작은 그린에 온그린시킬 확율은 아주 떨어지겠죠! 잘못하면 더블보기, 트리플보기로 그날 17번홀에서 스코어 모두 망치게 됩니다.
드라이버 거리 욕심내다 벙커로, 좌우측 물속으로 공 무지하게 넣어봤습니다.
맨 위 설명을 참고하시면서...과연 골프장 각 홀마다 어떤 공략이 필요한지 연구해 봄직할 것 같아
지난 자료를 꺼내봤습니다.... 언제 다시 함 가볼 수 있을까요?? 물속에 빠진 공 찾으로 가야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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