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우랑가 마운트 망가누이 여름을 기다리며~

뉴질랜드 타우랑가의 마운트 망가누이에 여름이 다가옵니다. 모두가 이 여름, 한여름의 크리스마스, 신년 연휴를 기다리며 1년을 보낸다고 해도 과장이 아닐 것입니다.

새로 조기유학 오시는 분들이 맘껏 즐기시게 되길 바라면서 지난 여름 이야기를 보여드리겠습니다.

타우랑가 마운트 망가누이(Mount maunganui) 해변입니다.

 본격적인 여름 시즌이 시작되고 있으며 서핑,해수욕.선배싱(sunbathing)을 위해 찾는 광광객, 동네사람들로 점점 붐비고 있습니다.

 

한여름의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꽃이 활짝피는 뉴질랜드 크리스마스 트리인 포후투카와나무의 빨간 꽃들도 만발하기 시작, 마운트 망가누이 베이스트랙, 서미트 트랙을 더욱 아름답게 장식하고 있습니다.

 

지난 주말은 타우랑가 tinman triathon 경기까지 이곳에서 열려 운동을 좋아하는 뉴질랜드 전국의 철인들이 모여 각축을 벌이기도 했으며,  곧 '타우랑가 하프 아이언맨 대회'도 이곳에서 열리게 됩니다.

 

베이스트랙은 2.5km로 산책과 운동하기의 최고입니다. 1시간정도 등산을 겸한 마운트 정상에 올라가면 360도 태평양 바다를 시원하게 파노라마로 볼 수 있어 이곳을 찾는 관광객들은 한번은 꼭 올라가 보시실 권합니다. 물론 땀을 내며 정상에 오른 뒤엔  마운트 소금온천(Hot Salt Water Pool)도 필수.

 

마운트 망가누이는 타우랑가에서 바다쪽으로 쭉 뻗어나간 반도 형태입니다.

따라서 양쪽으로 마운트 망가누이 해변과 파일럿베이(Pilot Bay)가 펼쳐집니다.

골든마일로 불리든 동쪽 해변은 눈부시게 하얀 모래사장과 파도가 높아 서핑, 카이트 서핑과 해수욕에 좋고요, 서쪽 파일럿 베이쪽은 파도가 낮아 보트 램프와 윈드서핑. 바다 카약 등에 적격입니다. 아이들이 보디 서핑을 처음 배우기도 좋습니다.

  

뉴질랜드로 이민와 타우랑가에 정착한  많은 분들, 조기유학 중인 많은 가족들은 이 해변의 아름다움 때문이라고 합니다. 또한 이 바닷가 휴양 주택(Bach)과 보트 하나는 꼭 갖고 싶은게 이분들의 소망이기도 합니다.

 

뉴질랜드에서도 최고의 서핑명소 중 하나로 자리잡고 있으며, 전세계에서 이주하는 사람들이 모이는 곳입니다. 어린이들에게 이 해변의 라이프 가드(Life guard)는 최고의 선망 대상이기도 합니다.

해마다 여름 방학 때면 이곳을 찾아 인명구조 요원 일일체험 및 해상 안전 교육도 받게 됩니다.

 

파파모아(Papamoa), 티 푸키,  마케투, 푸케히나, 화카타네까지 쭉 이어진 긴 해변에서는

꽃게도 손으로 건지고, 모래 속을 뒤져가며  조개도 금방 한바구니 잡을 수 있습니다.

조개는 1일 1인 150개까지 허용됩니다. 손으로 집다 손가락 살점 조금 떨어졌지만 그래도 그 싱싱한 꽃게살 맛은 이 해변의 축복 중 하나임에 틀림 없습니다.

뉴질랜드에 오시면 타우랑가 마운트 망가누이 비치, 파파모아 해변으로 한번 꼭 와보세요.

꽃게, 조개  너무 많이 잡지 마시고, 파란 하늘과 흰구름, 눈부신 햇빛과 모래사장, 

붉은 꽃나무 그늘 아래 시원한 바닷바람에 충분한 여유와 휴식을 즐기시고요...선탠도 하시고요.

시원한 바닷물에서 수영하시며,  서핑도 배워보고, 마운트 정상 등산이나 베이스트랙 한번 산책하시는 충분한 시간을 배려한 여행 계획을 짜시게 되길 바랍니다. 

 

해변가에 주욱 자리잡은 수많은 카페, 레스토랑에서 여유로운 식사와  커피 한잔.  같은 세상 살아가는 다양한 사람들의 환한 미소와 애정어린 표정들,  세상은 이렇게 돌아가는가!!  

 코펜하겐 아이스크림 가게에서 대니쉬 아이스크림도 잊지 마십시요! 방금 구워낸 대니시 와플 콘 위에 아이스크림 2 scoop올리고요, 그위에  딸기, 카라멜, 초코릿 휘핑 크림 중 맘대로 하나 더 얹으면 그야말로....yumm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