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학·조기유학/뉴질랜드 조기유학

뉴질랜드 타우랑가에서 사는 이유 -2

Robin-Hugh 2007. 9. 30. 11:17

"왜 타우랑가에서 사는가?, 살만 하나?"

 

 "사람들 탓입니다"

 

1. 타우랑가에서 사는 키위들 탓입니다.

얼마전 저희 학원으로 찾아온 2분의 선생님들 왈

 "오클랜드에서 살다 왔다.  어린아이들을 키우기엔 이만한 도시 없다. 대만족이다" 하십니다.   

타우랑가 현지인들(키위)은 친절합니다. 특히 대학이 없는 이유로 20-30대 젊은 층이 없는 이 도시는 심심할 정도로 조용합니다.  시끄럽게 자동차 소음 내며 질주하는 *** 없는 젊은이들이 적습니다.  아시안들에게 이유없는 적대감을 보이는 ***없는 젊은이는 더욱 없고요.

점잖고, 인정많고, 친절한 키위들이 모여 사는 타우랑가입니다.  생활 수준이 높아서 그런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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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 이 도시에 모여 사시는 교민들 때문입니다.

타우랑가를 뉴질랜드 이민 중 두번째, 세번째로 선택하시고 이주하신 분들이 많습니다.

비지니스도 한 종류씩(사실 없는 것이 대부분입니다), 경쟁도 없고요. 한국분들을 고객으로 하는 분들이 아닌 현지 키위들을 대상으로 사업하십니다. 충돌하고 싸우고 미워할 일 없습니다. 험담할 일 없습니다.  한가지 더 생기면 그저 고맙고 반갑습니다. 도울 일이 없나 서로 찾아줍니다.  

대도시랑 다릅니다. 사람 말이 곧 진실이고요. 거짓이 없습니다. 서로 돕습니다.

외국에서 먹고 살라고 헐뜯지 않는 믿음이 넘치는 정겨운 이웃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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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아름다운 바닷가 공원에 이런 무료 바베큐 천지지만 이곳에서 점심 식사를 함께 할 수 있는 이런 분들이 있어서 진짜 좋습니다.  아이들은 무럭무럭 튼튼하게 커가고요. 부모님들도 집에서 한가지씩

음식 장만을 하시고 나와 맛나게 즐기는 모습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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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들은 스스로 서로 돕고, 혼자서 해결하고자 노력하면서, 자신의 시간을 어떻게 보낼지 스스로 터득해가면서 성장합니다.  독립심과 자립심, 그리고 올바른 자아를 만들어가며 성장합니다.

 나 혼자만의, 내것만 챙기는 이기심이 아닌 진심으로 서로 아끼고 껴안으며 함께 합니다. 

 모두가 한가지씩은 부족한 가운데에도 마음은 늘 넉넉하게 자라고 있습니다.

 밝고 건강하게 커가고 있습니다. 더욱 예의바르게, 바르게 키우기 위해 모두 한마음입니다.

 누나, 형아들 따라 잘 배우고, 동생들에게 모범이 되어주라고 늘 강조하십니다.

 

 어른들은 어른들대로 의지가 되고, 힘이 되어주시며 함께 하십니다.

 이웃집 경사에 함께 기쁨을 나누고, 외로움에 격려를 보내주시고, 혹 슬픔에 잠길 틈도 없도록 소통하십니다. 마음을 열면 모두가 가족입니다. 우리 자녀들이 아니겠습니까? 

 이런 모습이 늘 곁에 있으니 어찌 사람탓을 하지 않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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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고기도 나 혼자 먹겠다면 무슨 맛이 있을까요..  

집에서 하나씩 준비해 갖고 나온 감자와 양파, 쟈스민 밥에 깍두기, 식빵과 소시지, 버터와 참기름, 고추장에 음료수와 쥬스, 한가지씩 보태고, 모아서 멋으니 정말 맛납니다.

 

 분주하게 손이 오가면서도, "더 드세요, 넉넉합니다"  부른 배에도 사양하기 힘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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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만나셨으니 그동안 쌓인 이야기 얼마나 길어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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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은 이렇게 신나게 놀수 있고요.

해맑은 표정과 미소, 그리고 아름다운 자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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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의 집 자식도 모두 내 자식이다 생각하니 그저 감사할 따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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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가 타우랑가에서 사는 이유는 모두 이런 사람들 탓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