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00명의 집으로 변신한 타우랑가 메모리얼 파크
뉴질랜드 모터 캐러밴(NZ Motor Caravan) 협회의 제51회 연례 부활절 랠리 장소인 타우랑가 메모리얼 파크가 이번 주말 1,600명의 집으로 변신한다. 최소 700대의 모터홈(Motorhomes)이 목요일부터 월요일까지(4월5일부터 9일까지) 열리는 이 행사에 참가하고 있다.
이번 행사를 기획한 이스턴 베이 오브 플렌티 지부 마이클 러퍼난씨에 따르면 뉴질랜드의 레저 시장에서 모터홈의 인기는 날로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 협회 3만여명의 회원들은 2만여대의 모터홈, 캐러밴, 캠퍼밴, 버스 등을 소유하고 있다.
행사 기간 중 메모리얼 홀에서는 스폰서들의 신상품 전시와 교환 시장, 그리고 $100,000 - $500,000대에 이르는 약 30대의 새 모터홈도 전시된다고 전했다. 또 랠리 참가자들은 워크샵과 요리대회. 버스 투어와 하버 크루즈도 계획되어 있으며 부활절 주말 야외 공연무대가 하이라이트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8일(일요일)엔 일반인들을 위한 공개 행사도 갖게 되므로 모터홈 내부를 직접 구경할 수 있다고 전했다.
10년 전에 모터홈을 처음 구입한 마이클과 부인 리키는 1년 중 넉달은 가족과 친구들을 방문한다고 전하며 모터홈이 제공하는 편리함과 독립성에 아주 만족하고 있다.
“우리는 집을 갖고 다니기 때문에 자식들 집을 방문할 때도 전혀 어려움이 없다”고 리키씨가 말했다. 또 잔디를 깍고 페인트 칠하는 등 쓸데없는 일로 시간을 허비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점점 노인층에 인기를 끌고 있다고도 전했다.
마이클씨는 합리적인 가격을 장점으로 꼽았다. 바닷가나 호수 근처 부동산을 살 경제력이 없는 사람 또는 심지어 1밀리언 달러를 투자할 수 있는 재력가라도 분명 큰 지출이 되겠지만 모터홈은 누구나 쉽게 살 수 있다고 말했다.
“약 $80,000 - $150,000정도면 적당한 모터홈을 구입할 수 있다. 또 벽돌과 시멘트로 만들어진 항상 한 곳으로만 돌아가지 않고 당신이 원하는 어느 곳이든, 언제든 갈 수 있다”고 자랑했다.
현재 협회 회원의 대부분은 50살이 넘은 세대지만 젊은 사람들도 많이 동참하고 있으며 “집에 쓸쓸히 앉아 있는 것 보다는 확실히 회원간 유대감도 끈끈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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