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부근에 빙산 100여개 둥둥
뉴질랜드 남섬 더니든 해안에서 260여km 떨어진 해상에 빙산(iceberg) 100여개가 거대한 무리를 이뤄 떠다니고 있어 연일 난리다. 남극에서 떨어져 나온 빙산들이 이처럼 뉴질랜드 땅에 가까이 다가온 것은 1931년 이후 75년만의 처음 있는 일로 큰 것을 길이가 2km, 높이가 해발 150m에 달한다.
뉴질랜드 국립 해양 및 대기 연구소의 마이크 윌리엄스 연구원은 빙산들이 뉴질랜드에 땅에 이처럼 가까이 몰려 온 것은 “극히 이례적인 일”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는 “지구온난화 때문이라기보다는 거대한 빙산의 붕괴 등 여러 원인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하고 있다.
뉴질랜드 최대 인터넷 경매 사이트 ‘트레이드미(trade me)’엔 이 아이스버그를 $100million에 팔겠다는 매물이 쏟아졌다.
또 이 새로운 구경거리 빙산을 보기 위한 관광객들이 한 좌석당 $500짜리 헬리콥터, 비행기 투어에 하루 100명 이상 몰리면서 부근 항로는 정체되고 있다고 한다.
심지어 보트를 타고 너무 가까이 다가가는 관광객들로 인해 해상 안전도 우려된다는 등 연일 뉴질랜드 신문.방송에 화제가 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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